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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를 가장 많이 쓰는 병원은 어디일까?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연세의료원, 서울대병원 등이 에너지 소비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6일 에너지 소비가 급증하는 여름철을 앞두고 분야별 에너지 다소비 건물 100개소에 대한 성적표를 공개했다.
유병별로 살펴보면 병원이 1만819TOE로 에너지를 가장 많이 소비했고, 대학 1만179TOE, 호텔 8166TOE, 백화점 7937TOE, 대기업 4979TOE 등으로 집계됐다.
에너지 총량 기준으로 가장 많이 소비하는 의료기관은 삼성서울병원(3만 2072TOE), 서울아산병원(3만 1329TOE), 연세의료원(2만 4892TOE), 서울대병원(2만 2096TOE), 강남성모병원(1만 9523TOE) 순이었다.
에너지 소비 상위 10개 건물 중 병원이 무려 5곳을 차지했으며 2000TOE 이상 사용하는 의료기관이 서울에만 26개 기관인 것으로 조사됐다.
단위 면적당 에너지 소비가 많은 병원은 삼성서울병원과 이대목동병원, 서울대병원, 강북삼성병원, 시립보라매병원 등 이었다.
서울시는 병원, 대학, 호텔, 백화점, 대기업 등 5개 분야별 에너지 다소비 건물 상위 20개소가 신고한 11년 ~12년도 에너지사용량 통계치를 근거로 산출했다.
시는 건물에 대한 에너지 수요관리 강화를 위해 ‘에너지이용합리화법’ 개정을 통해 ‘에너지 소비량 신고 및 진단 의무화 대상 확대’와 ‘소비량 신고제도 강화’, 그리고 ‘전력다소비건물 누진제 개선을 위한 일반용 전기요금제 개편’ 등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에너지 다소비 건물의 소비량 신고를 현재 연 1회에서 분기별 신고로 관련규정 개정을 추진하고, 신고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통해 소비량의 실시간 점검이 가능한 관리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건물에 적용되는 일반용 전기요금제 개편을 건의해 건물 용도별 에너지 소비량 기준을 설정, 초과 소비분에 대한 누진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서울시 한 관계자는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22%를 차지하는 다소비 건물에 대해 에너지 낭비를 막고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소비 실태를 공개 한 것”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