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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5개 국가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독일이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개발에 가장 유리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이 취약한 국가는 이탈리아였다.
미국 듀크대학교 의약보건경제학자 헨리 라보스키 교수는 최근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웨덴 등 유럽 5개국의 혁신의약품인 바이오시밀러 관련 제도∙경제적 지원책을 기준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바이오시밀러 연구에 따른 보상 사례, 인센티브 뿐 아니라 의료 임상 내에서 바이오 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 등 EU국가 내에서도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지원 격차가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높은 수준의 제도적 지원을 통해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국가는 독일이었다.
독일은 ▲바이오시밀러 가격 기준체계 정립 ▲특정 지역 바이오시밀러 할당제 ▲의사 및 질병 관련 펀드 기금 마련 등 지원 체제를 갖춘 상태다.
이외에도 독일은 의약품 제조공급 업체들과 의료기관, 헬스케어 업체 간 유대관계도 강력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이후 실제 의료기관에서 사용될 수 있는 확률과 빈도가 높다는 의미다.
바이오의약품 포함 유럽 내 가장 높은 의약품 생산량을 보유한 스웨덴 또한 바이오시밀러 개발 우호국으로 꼽혔다. 스웨덴은 국가 내 지역을 분산시켜 지방 의회 별 자금 지원책을 펼치는 방식으로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이점을 제공하고 있다.
독일과 스웨덴은 다른 유럽 국가나 미국에 비해 바이오시밀러 등 혁신 의약품에 상대적으로 높은 약가를 부여하는 지원책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의약품 생산의 긴 역사를 지닌 영국 역시 높은 의약품 가격을 보장하며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있었지만 의약품 소비율은 다른 고소득 선진국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프랑스는 엄격한 가격 규제 체계와 바이오시밀러 의무 할인제를 시행중이나 판매량이 높은 바이오의약품에 대해서는 생산을 위한 시장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선정 된 5 곳의 유럽 국가 중 이탈리아는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상대적으로 가장 비우호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었다. 바이오의약품의 강력한 가격 규제 체제를 비롯해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제품가의 15~22% 상당의 필수 할인 정책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헨리 라보스키 교수는 "EU국가 간에도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지원과 관심 격차는 컸다"며 "연구결과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진입속도는 가격경쟁력 뿐 아니라 제약기업의 높은 표준 품질과 의료기관과의 유대 능력도 영향을 미쳤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어 "대부분의 바이오시밀러들은 특성상 다른 의약품으로 대체될 수 없기 때문에 가까운 미래에는 합성의약품 보다 바이오시밀러 경쟁력이 상당수준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