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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 R&D 기업 이미지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다.
회사는 오늘(31일) ‘제4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자체 신약 ‘놀텍’과 ‘슈펙트’를 통한 이 같은 미래 방향점을 설정했다.
최근 항궤양제 놀텍의 역류성식도염 적응증 추가로 인한 매출 성장과 아시아 최초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의 세계적인 관심이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하는데 발판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지난해 1465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보다 49.6% 증가한 21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올려 흑자 경영을 알렸다.
이날 총회서 재선임된 김동연 대표이사는 “지난 회계연도는 일괄 약가인하 제도와 여러 대내외적 환경 요인에 따라 많은 난관이 따랐지만, 회사는 흑자 경영을 시연했다”고 밝혔다.
그 밑바탕에 놀텍과 슈펙트 등이 큰 작용을 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슈펙트의 경우 판매 활성화는 물론 1차 치료제 허가를 위한 임상 3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놀텍도 비미란성 식도염과 헬리코박테리아 제균 요법 적응증 추가에 따라 회사 간판 품목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일양약품의 신약 개발에 대한 열정은 올해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동연 대표는 “회사 세 번째 신약인 슈퍼 항바이러스제 ‘IY 7640’의 연구 성과를 발판으로 성공적인 임상 결과를 도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서 회사는 보통주 1주당 100원, 우선주 1주당 125원씩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