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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료원 폐업 발표 이후 이뤄진 첫 여론조사에서 경남도민의 54.5%가 진주의료원 폐업을 ‘잘못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의료공공성 확보와 도립 진주의료원 폐업철회를 위한 경남대책위원회(이하 경남대책위원회)는 3일 진주의료원 폐업 발표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경남대책위원회가 유앤미리서치에 의뢰해 5월 31일부터 2일간 경상남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를 통해 진행됐다.
설문조사 결과 진주의료원 폐업을 ‘잘한 일’이라고 평가하는 사람은 32.7%에 그쳤으며 진주의료원을 재개원해야 한다는 데 찬성은 67.1%로 반대 22.4%의 3배에 달했다.
또한 진주의료원 폐업을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하는 것에 대해서도 '찬성한다'는 응답이 66.2%로 '반대한다'는 답변 25.2%보다 높았다.
특히 이번 설문조사 대상자 1000명 중 새누리당 지지자 426명 내에서도 진주의료원 폐업에 대해 부정적 평가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지지자 중 진주의료원 폐업발표에 대해 ‘잘못한 일’이라고 평가한 응답자는 46.1%로 ‘잘한 일’이라고 답한 37.6%보다 많았다.
진주의료원 재개원에 대해서도 찬성 응답자는 64.3%, 반대응답자는 21.4%로 나타났으며 주민투표로 진주의료원 폐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찬성 64.3%, 반대 25.0%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남대책위원회는 “홍준표 도지사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여 진주의료원 폐업을 전면 철회하고, 즉각 재개원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