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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병원을 찾는 중증외상환자가 매년 늘고 있는 가운데 교통사고와 50대 환자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대병원 외상외과 박찬용 교수는 최근 3년간(2010~2012년) 이송된 중증외상환자 1425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2010년 413명, 2011년 491명, 2012년 521명으로 환자수는 해마다 늘어났다.
특히 자동차・오토바이・보행자 사고 등 교통사고로 인한 환자는 2010년 259명, 2011년 291명, 2012년 303명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세부적인 외상 원인별로는 자동차 사고 환자가 310명(22%)으로 가장 많았으며, 추락 260명(18%), 보행자 사고 244명(17%), 오토바이 사고 195명(14%) 순이었다. 또 연령별로는 50대(50~59세)가 255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246명, 70대 231명, 40대 218명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전남지역 환자가 819명(57.7%), 광주 519명(36.3%), 전북 70명(4.8%)이었다. 경남 등 타 지역 환자도 늘고 있어 전남대병원 중증외상센터에 대한 신뢰와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었다. 시기적으로는 5월과 10월에 중증외상환자가 특히 많이 발생했는데, 이는 연휴와 농사일이 바쁜 시기가 맞물려 교통사고가 잦은 것으로 분석됐다. 박찬용 교수는 “중증외상환자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은 환자 및 지역사회의 전남대병원 중증외상센터에 대한 신뢰와 의존도가 높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증외상환자 증가에 따른 환자 이송체계 발전과 시설・장비・인력 확충에 대한 병원의 관심과 지자체 및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