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치과의사협회와 마찰을 빚어왔던 유디치과의 ‘유디브랜드 공유협의회’가 명칭을 변경해 다소 혼란이 예상된다.
유디브랜드 공유협의회는 최근 ‘유디치과 협회’라는 새로운 간판을 내걸었다. 단순히 명칭만 보자면 치과계 내부에 2개 협회가 존재하는 것과 같은 모양새다.
유디브랜드 공유협의회는 유디치과에 소속된 치과의사들의 자율적 의사결정 협의체였다. 총 소속 회원은 300여 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회원은 앞으로 유디치과협회에서 활동을 이어나가게 된다.
유디치과 측은 “유디치과 프랜차이즈형 병의원들의 ‘치과 의료기관’으로서의 정체성을 보다 확고히 하고 브랜드 이미지 통일 및 강화 차원에서 명칭을 변경했다”며 “강남세무서에 새롭게 등록을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유디치과협회는 브랜드 동일성 하에 의료봉사, 사회공헌활동, 치의학 진흥을 위한 연구활동 등을 협의하고, 수행할 예정이다.
협회 진세식 회장은 “기존 ‘유디 브랜드 공유협의회’는 ‘치과’ 진료 영역이 적시돼지 않아 외부에서 불필요한 오해를 사는 것 같아 ‘유디치과 협회’로 바꾸게 됐다”며 “명칭변경을 계기로 한층 더 서민을 섬기는 경영이념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유디치과에서 언론사 등에 배포한 자료에는 강남세무서가 아닌 ‘관련 당국’이라고 표기가 돼 있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보건복지부와 같은 주무부처에서 유디치과를 협회로 인정해 준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유디치과 측은 “일개 프랜차이즈형 병원이 치협과 같은 규모의 협회 설립은 어불성설”이라며 “유디치과 협회는 명칭만 바뀌었을 뿐 유디 브랜드 공유협의회의 활동을 그대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현재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대학 진학이나 취업을 하지 못한 소녀 가장 및 소외계층 여성을 대상으로 취업과 연계된 치과 교육 프로그램 설계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마련 중”이라며 괜한 오해를 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