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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심장정지 생존 퇴원율 2년간 1.1% 증가
발생 늘었지만 심폐소생술로 생존율 높아져
[ 2013년 06월 18일 20시 00분 ]

우리나라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퇴원율이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시행이 늘면서 환자 생존율이 다소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급성심장정지란 심장의 정상 순환이 중지된 상태를 말한다. 흔히 심장마비라고도 한다.

 

19일 보건복지부의 '2011~2012 급성심장정지 조사결과'에 따르면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퇴원율이 2010년 3.3%에서 2012년 4.4%로 늘었다.

 

급성심장정지 발생건 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2010년 2만5909건에서 2011년 2만6382건, 2012년 2만7823건으로 증가했다.

 

인구 10만명당 급성심장정지 발생건수는 2010년 44.8명에서 2011년 43.5명, 2012년 45.6명으로 늘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64.2%로 여성(35.7%)보다 급성심장정지 발생율이 높았다.

 

연령이 높을수록 급성심장정지 발생이 증가했다. 0-14세 2.3%(651명), 15-64세 42.6%(1만1864명), 65세 이상 54.9%(1만5265명)였다.

 

발생장소는 가정이 52.9%로 가장 많았다. 급성심장정지 발생 환자의 8.9%만이 심장질환을 앓았다. 심폐소생술 실시율은 일반인이 실시한 심폐소생술은 최근 2년간 2배 이상 늘었다.

 

구급대의 자동제세동기 사용률은 2010년 32.7%에서 2012년 73.7%로 크게 증가했다. 급성심장정지 생존퇴원율은 지역 간 격차가 컸지만, 격차의 정도는 매년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서울의 급성심장정지 생존퇴원율은 8.7%였다. 가장 낮은 지역인 경북(1.4%)에 비해 6.2배가량 높았다.

 

<지역별 생존퇴원율 현황>

구분

전체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2010

3.3

6.3

3.5

2.4

4.0

4.0

8.2

4.4

3.3

4.1

1.5

0.6

2.1

1.2

1.1

1.1

2.6

2011

4.0

7.8

4.5

3.7

5.8

4.1

6.6

3.3

4.0

3.1

3.0

2.4

3.1

1.7

1.6

1.6

3.5

2012

4.4

8.7

4.4

4.7

5.3

2.9

6.5

3.6

4.8

3.6

2.6

2.6

2.8

1.6

1.4

2.1

4.6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가 고무적이지만 아직도 선진국 수준(미국 9.6%)에는 못 미치고 있다"며 "앞으로 급성심장정지 생존율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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