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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手) 환자들은 여러 병원을 전전하는 경우가 많다. 손과 연결된 신경들은 일상 생활에 없어서는 안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를 무심코 지나치고 있다. 이 분야에 전문화된 의료진이 드물기 때문이다.
前 대한미세수술학회 이사장이자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송석환 교수는 수부ㆍ상지 분야의 전문가다. 너나 할 것 없이 전문가나 권위자를 자처하는 요즘, 기존 수술로 해결되지 않는 질환과 외상까지 미세혈관 수술을 통해 재건 시술을 한다.
치료 후 합병증이나 불만족스런 결과로 타 대학병원을 포함한 기타 병원에서 의뢰된 환자들도 송석환 교수의 시술을 받은 후에는 엄지를 치켜세우곤 한다. 때문에 미세수술이 한동안 '학문이 아닌 기술'이라는 폄하를 받을 때는 그 누구보다 안타까워했던 송 교수다.
"미세수술, 무한한 가치의 의술로 발전·인정"
26일 송석환 교수[사진]는 "하지만 이제는 엄연한 첨단과학을 통한 학문으로 그 동안 축적된,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경험과 업적으로 고통에 시달리는 환자를 도와주고 보살피는 무한한 가치의 의술이 됐다"며 "이는 의미있는 결실"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미세수술을 통해 난치-불치의 판정을 받아 오랫동안 고통을 받아온 환자들의 고충을 하나씩 해결해 줄 때 미세수술을 집도하는 외과의사로서의 자존심은 '환희' 그 자체"라고 강조했다.
때문에 미세수술 전문의가 세계 속 인재로 수많은 국제학회에 초청받아 강의를 펼치며 선두 주자로서의 명성을 날리고 있다는 점에 감격을 마다하지 않았다.
송 교수는 "다양한 술식의 개발과 치료법을 응용해 '환자 우선' 치료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러한 전문성과 뚜렷한 철학을 바탕으로 대한미세수술학회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는 그는 학회 발전을 위해 지금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송 교수는 "대한미세수술학회가 창립된 지도 30주년을 훌쩍 넘었다"며 "신생 학회라면 신생 학회지만 양적·질적으로 압축 성장을 일궈낸 학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다년간의 유치 노력 끝에 대한수부외과학회와 함께 제11차 세계수부외과학회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기도 했다.
송석환 교수는 "향후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관련 분야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