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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납품비리가 발생한 국립보건연구원이 2일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대전지방검찰청 특별수사부는 이날 연구원 소속 연구원이 납품업체 대표와 공모해 2012년 2월부터 가짜 시약을 납품받고 진짜시약을 받은 것처럼 꾸며 총 4억9000만원을 편취했다고 밝혔다.
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오는 9월까지 물품구매관리시스템을 개선키로 했다. 물품청구와 검수, 입고 기록을 의무화하는 형태다.
물품구매에서 실시간 재고관리까지를 일원화하는 등 전담 TF 또는 물품보급관리부서를 운영키로 했다.
앞으로 인력과 공간 확보 후 시약보급업무까지 담당시킬 예정이다. 시약 등의 구매와 검수, 사용 폐기를 수시로 점검할 방침이다.
연간 2회 대상 부서를 무작위로 선정해 예산과 물품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업무 매뉴얼을 작성해 공개할 계획이다. 전 직원 청렴 교육을 정례화하고, 무기명 설문조사를 통한 청렴도 평가도 구축한다.
연구원 측은 "내부 비리신고 제도와 자체 점검 기능을 강화해 부정부패 소지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