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0일sat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질병관리본부 연구원 억대 납품비리 적발
가짜 시약 납품받고 유통업체 직접 차리기도…도덕적 해이 심각
[ 2013년 07월 02일 12시 12분 ]

질병관리본부 산하 국립보건연구원 4명이 시약 납품과정에서 납품업체 선정 및 각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납품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아온 사실이 적발됐다.

 

이들 연구원은 납품업체로부터 건네받은 신용카드로 명품가방 등 사치품을 구입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대전지방검찰청특별수사부는 2일 구속 기소된 연구원 A와 B가 납품업체 대표와 공모해 2012년 2월경부터 가짜 시약을 납품받고 실제가약을 납품한 것처럼 속여 시약대금 명목으로 총 4억9000만원을 편취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납품업체 대표로부터 해당 업체 시약을 선정 및 사용해주는 대가로 각각 3억원과 1억원 상당의 현금과 신용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속 기소된 또 다른 연구원 C는 2009년 2월부터 올해 3월에 이르기까지 노로바이러스 진단 키트를 납품받는 과정에서 자신이 직접 유통업체를 설립해 1억 9000만원의 재산상 이익을 취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직접 납품을 받을 경우 42만원인 키트 가격이 유통업체를 거쳐 110만원에 납품됨에 따라 키트 1개당 차액 68만원씩 차액을 챙긴 것이다.

 

이외에 불구속 기소된 연구원 D는 납품업체로부터 1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았다.

 

이 같은 연구원의 비리는 그동안 경쟁 입찰 절차를 무시한 채 시약을 구매해 온 관행과 납품과정에서 실질적인 검수기능이 부재한 국립보건연구원의 구조적인 문제점이 확인된 것이다.

 

실제 질병관리본부는 2012년 4월까지 입찰 품목의 납품 여부를 확인하는 검수 절차를 두지 않아, 납품업체는 연구원들과 결탁하면 시약을 납품하지 않고도 시약 대금을 교부받을 수 있었다.

 

이후 ‘중앙물품공급실’을 설치해 검수절차를 마련하였지만, 시약의 품명과 수량만 확인할 뿐 내용물을 확인하지 않아 실질적인 검수기능을 다하지 못하여 가짜 시약이 납품되는 결과까지 초래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대전지검은 연구원 4명과 납품업체 직원 4명을 대상으로 현재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 수억 원의 국가 예산을 낭비하게 한 연구원들의 비리를 엄정하게 처벌함으로써 경각심을 높이고 국가 연구개발 예산의 누수를 차단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강애란기자 aeran@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억대 납품비리 국립보건연구원 재발 방지책 마련
질병관리본부 학술연구용역 '부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