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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유지홍 의무부총장[사진]은 현재 경희의료원의 상황을 청소년기 성장통으로 비유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숨고르기 단계라는 것이다.
그는 "의무부총장 선임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운을 뗐다.
유지홍 의무부총장은 “경희 의학계열을 비롯한 전체 의료계가 중요한 시점에 놓여 있다”며 “국내외 사정이 순탄치 않은 시기에 맡은 자리이기 때문에 희망은 살리고, 우려는 종식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경희 의학계열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재정비가 이뤄질 전망이다. ▲의료기관 비전 및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융합의학 창출 ▲학술 진흥 지원 ▲인적자원 확보 및 유지 등이 새로운 수장의 중점 사업으로 거론됐다.
특히 경희의료원과 강동경희대병원이 합심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체 사업계획이 마련될 전망이다.
"본원과 강동경희대병원 간 시너지 효과 창출 사업계획 마련 중"
유지홍 의무부총장은 “현재도 여러 분야의 거버넌스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찾고 있고, 연구 분야에 있어선 의과학연구원을 통한 공동연구로 좋은 성과를 내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구 분야가 활성화되면 의료산업화와 연계돼 종국에는 의료기관 수익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언이다.
또한 병원 운영 시스템을 공유,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중점질환센터 집중 육성을 통해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최상급 진료를 제공하고, 환자 중심의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며 “진료 외 수익을 높이기 위해 학(學)·연(硏)·산(産) 네트워크 구축부터 내부지원시스템을 마련해 중점 육성하겠다”고 천명했다.
예전보다 못한 경희의료원 위상에 대해 묻자 “우리에겐 ‘경희가족 정신’이라는 독특한 문화가 있다. 직원 간, 동료 간 정을 나누는 문화를 몸 담은 40년 동안 봐왔다”며 “창의적인 노력이라는 경희정신을 바탕으로 국내 의료계에 새로운 장을 열어갈 수 있도록 중지를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국내 최초로 의학 · 치학 · 한의학 3개 대학과 병원이 공존하는 경희의료원은 교육과학기술부의 기초의과학연구센터 사업에 선정됐다. 이 중 지난 5월 한방병원은 보건복지부 한의학 임상인프라 구축 지원 국책사업병원으로 지정됐다.
유지홍 의무부총장은 “이 같은 성과는 연구중심병원 진출 기반 마련의 신호탄이라고 본다”며 “국제진료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고 국내외 사회공헌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여러 가지 다양한 방안을 고민 중이지만 궁극적인 목적은 결국 환자에게 모든 것이 초점이 되는 병원을 만들고자 한다”며 “새로운 조직문화 창출을 기반으로 의료기관이 가져야 할 기본적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일차적 목표는 의료원 모든 사람들 하나로 모으는 것"
그는 “일차적인 목표는 여러 사람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라며 “그런 다음 정확한 방향을 설정하므로써 의무부총장 직급에 맞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7년 전 강동경희대병원 개원준비위원으로 활동한 유지홍 의무부총장은 임기가 끝난 후 아래와 같은 수장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말을 건네며 인터뷰를 마쳤다.
그는 “혼자 모든 것을 이룬 의무부총장보다는 구성원 전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유와 상생의 환경 변화를 시도한 의무부총장이 되길 희망한다”며 “내부 구성원이 행복해야 환자도 행복하다. 자부심을 갖고 경희의료원의 성장통 극복을 위해 모두가 힘껏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