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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와 CHA(차)의과학대학교가 의학교육 학제를 각각 의과대학 복귀와 의학전문대학원 유지로 재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교육당국은 의료계와의 오랜 논의 끝에 대학에 학제 선택의 자율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의·치의학 교육제도 개선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학에서는 각각 의학전문대학원과 의과대학 중 택일하고, 전환 시기를 포함한 학제운영계획을 제출하도록 했다.
그 결과 의전원 완전전환대학 가운데 가천대, 강원대, 건국대, 제주대 4곳과 의대·의전원 병행대학 중 동국대 1곳만이 의학전문대학원 학제를 선택했다. 의전원 미전환대학까지 포함하면 총 36곳이 의대 학제였다.
하지만 최근 가천대와 차의과학대가 학제 변경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천대의 경우 의과대학 전환을, 차의과학대는 현행 의전원을 지속하기로 한 것이다.
결국 두 대학이 뒤늦게 재선택을 했지만 각각 학제를 맞바꾸게 된 모습이여서 학제별 선택 대학 수 등 현황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별 학제 선택 현황을 살펴보면 의전원은 차의과대를 포함 강원대, 건국대, 동국대, 제주대 등 5곳이며, 의대의 경우 총 36곳으로 각 대학 수에 변동이 없다.
의대 학제를 선택한 곳은 의전원 완전전환대학인 가천대를 비롯 가톨릭대, 경북대, 경상대, 경희대, 부산대, 이화여대, 인하대, 전북대, 조선대, 충남대 등 11곳이다.
또 의대·의전원 병행대학 중 고려대, 동아대, 서울대, 성균관대, 아주대, 연세대, 영남대, 전남대, 중앙대, 충북대, 한양대 등 11곳과 미전환대학 건양대, 계명대, 고신대, 관동대, 단국대, 대구가톨릭대, 서남대, 순천향대, 연세대 원주, 울산대, 원광대, 을지대, 인제대, 한림대 등 14곳이다.
특히 가천대와 차의과학대는 입학정원도 각각 40명으로 동일해 전체 정원조정 역시 변동 사항이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가천대의 경우 의전원에서 의과대학으로 전환함에 따라 지원 받은 의전원 체제 정착비를 반납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가천대의 경우 2012년 말, 차의과학대는 올 5월 정도에 학제 변경 신청을 했다”면서 “과거 대학 자율로 학제 선택권을 부여하기로 했기 때문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천대와 차의과학대가 입학정원이 같아 사실상 정원조정에는 영향이 없다”면서도 “가천대의 의전원 체제 정착비 명목으로 지원된 재정적인 부분은 회수를 완료했다”고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