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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믹코리아 "한국 CRO 비즈니스 강화"
송승우 대표 "차별화된 마케팅 통해 '젊고·활기찬' 회사로 재탄생"
[ 2013년 07월 15일 20시 00분 ]

일본계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임상시험 수탁기관) 회사인 시믹코리아가 전열을 재정비하고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공개했다.

 

금년 5월 시믹코리아 수장으로 회사를 이끌게 된 송승우 대표는 “지난 1998년 설립된 시믹코리아는 국내 진출한 CRO 중 가장 긴 역사를 갖고 있다”며 “회사를 새로 책임진 만큼 보다 적극적으로 클라이언트(제약사)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고에 의하면 전 세계 CRO 시장은 2010년 210억달러 규모에서 오는 2017년에는 43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10.5%씩 고(高) 성장 하는 현재 상황을 들여다보면 앞으로 CRO 시장은 더욱 확대될 블루오션임에 틀림없다.

 

더욱이 최근 우리나라 20호 신약이 출시되면서 국내 제약사의 R&D 역량이 다시 한 번 조명을 받게 됐다. 제약산업의 꽃인 신약개발 중요성이 커지면서 이제는 제약사나 바이오벤처의 임상시험을 돕는 CRO 기능이 보다 다각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제약사 대상 서비스 확대”

 

시믹코리아 송승우 대표[사진]는 외국계 기업만을 주로 서비스한다는 이미지에서 탈피, 국내 제약사 서비스를 강화하고, 아시아를 선도하는 CRO 업계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日 시믹그룹을 본사로 두고 있는 시믹코리아의 현재 클라이언트 비율은 외국계 제약사가 80%, 국내 제약사 20%다. 일본계 CRO인 만큼 일본 제약사가 현저히 많은 상황이지만 향후 20%에 불과한 국내사 비율을 끌어올려 균형 있는 발전을 꾀할 방침이다.

 

송승우 대표는 “지난 10여년 동안 국내 임상시험 시장이 굉장히 커져서 한국 CRO 20개, 외국계 CRO 20여개가 들어와 있다”며 “특히 중국과 한국의 임상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아시아 지역 사업 부문에서 특화된 CRO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시믹그룹은 한국, 중국, 싱가폴, 대만, 말레이시아에 지사를 두고 있는 아시아 전문 CRO다. 더욱이 가까운 일본을 본사로 두고 있는 만큼 본사의 지원이 확실하다”고 소개했다.

 

1985년 설립된 시믹그룹은 CRO, CSO(Contract Sales Organization),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SMO(Site Management Organization)를 서비스하는 기업으로 5000여 명의 직원을 보유, 일본 CRO 업계에서는 가장 규모가 크다.

 

특히 SOP(Standing Operating Procedure. 관리운용절차)에 있어 일본계 회사의 강점인 꼼꼼함을 바탕으로 자체 임상 기준의 엄격함을 고수한다.

 

"고품질·저비용에 빠른 커뮤니케이션으로 시장 상황 대처"

 

시믹코리아는 현재 60여명이 새롭게 정비된 조직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서 제2의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송승우 대표는 임상 서비스의 높은 품질과 함께 가격 경쟁력, 빠른 커뮤니케이션을 내세워 기존보다 향상된 ‘젊은 이미지’로 승부수를 띄운다는 방침이다.

 

송 대표는 “CRO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커뮤니케이션’”이라며 “지난 10여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니즈(Needs)에 맞춰 작지만 탄탄한 회사로 키우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그는 비임상 전문 회사인 (주)할란코리아에서 30대에 대표에 취임, 10여년 수행하면서 매출을 ‘0(제로)’에서 ‘200억원’으로 끌어올리는 등 '무(無)에서 유(有)'를 창출한 경험이 있고 능력을 인정받았다.

 

송승우 대표는 “시믹코리아는 임상 1,2,3상을 중점적으로 서비스 하지만 올해부터는 비임상 업무도 시작해 전 과정에 있어 고객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희귀의약품, 진단키트를 수입·판매하는 작업 또한 시작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CRO 업계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많아 이직이 잦은 것이 단점으로 꼽히는데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는 차원서 시믹 5개 지사와 직원 교류를 통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슬기기자 ls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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