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자본잠식 등이 발생하면서 주식 상장이 폐지되는 등 악재를 맞고 있는 알앤엘바이오가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한 본사 건물 매각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아울러 그 일환으로 인사 구조조정 역시 두 달에 걸쳐 진행해왔다.
현재 알앤엘바이오는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본사 건물을 약 30억원에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여러 매입자가 알앤엘과 의견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아직까지 매각 결정이 이뤄진 곳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회사는 본사 건물 매각 뒤 금천구에 있는 연구소로 본사 인력을 이동시킨다는 계획이었으나, 현재 여의도 모처에 임차한 건물이 있어 그곳으로 이전한다는 전언이다.
아울러 지난 5월 회사 전체 인력 중 1/5 정도 구조조정이 이뤄진 후 6월에도 용역 업체 분석을 통해 일부 인력 조정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이번 건물 매각과 구조조정으로 확보된 자금을 통해서 줄기세포치료제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다.
최근 비록 창업주이자 회사 제품 개발 지휘관인 라정찬 박사가 검찰로부터 거액의 주식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로 구속되면서 다소 무거운 분위기에 놓였으나, 회사는 오는 7월 22일에 열리는 주주총회서 새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회사 재정립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알앤엘바이오 대표이사에는 기업금융 관련 회사인 밸류아시아캐피탈 이형승 대표가 영입됐다. 오는 주총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에 다소 무거운 일들이 일어났지만 현재 연구 개발 등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인력 구조조정이 이뤄졌고, 현재 본사 건물을 내놓은 상태다. 아직까지 매입자 선정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조만간 건물이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여의도 임차 건물에 일부 인원이 입주할 계획이다. 주주총회서 새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회사 재정립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