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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토지 및 건물의 매각 사실을 뒤늦게 발표한 근화제약(대표: 이주형)이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에 새 둥지를 틀 전망이다.
근화제약에 따르면 회사는 내달 중순을 목표로 이전을 준비 중에 있다. 지난 4월 취임한 이주형 대표가 한달 여만에 내린 신속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앞서, 근화제약은 지난해 美 알보젠에 피인수되면서 경영권을 넘겨준바 있다. 이에 이번 사옥 이전과 함께 근화제약은 앞으로 외국계 제약사의 면모를 갖춰 나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근화제약은 알보젠이 최대주주로 등극하면서 사내문화, 복지 등의 기업문화가 '외국계 기업'을 표방하는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
사원들의 개인 일정에 따른 자유로운 휴가와 40만원 상당의 자기계발비 지원이 그 예다. 오전, 오후에는 외국인 강사를 초청해 사원들을 위한 영어 강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조직 및 인력개편 역시 추진 중 이라는 전언이다. 사업부명을 '인사총무부'에서 'HR'로 전환하는 등 명칭이 바뀌었고, 공주공장 내의 인력도 재편하고 있다.
한편, 최근 사옥 매각 및 이전을 발표한 근화제약은 "공장 생산설비 확충 및 연구개발(R&D) 투자"라고 발표한바 있어 추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