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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진단검사의학회가 한의대 출강 및 1일부터 시작된 포괄수가제 확대 시행 등 의료계를 둘러싼 환경 변화 및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이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김정호 이사장은 최근 회원들에게 “지난 평의원회에서 학회원들의 한의과대학 출강 금지를 의결한 바 있다”면서 “의료일원화 논의가 아직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한의대에서 강의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재차 상기시켰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4월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의과대학 교수들의 한의대와 한의사 대상 강의를 전면 거부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
여기에 의학회가 공식 참여했으나 실제 교육현장에서 교수들이 결의문에 따를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김 이사장은 “회원들은 진단검사의학회에 앞서 대한의사협회 회원이기도 하다”며 “이미 강의하던 교수들도 금년 2학기부터는 한의대 강의를 중지해 주기로 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뿐만 아니라 진단검사의학과를 중심으로 달라지고 있는 의료 환경에 위기의식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1일부터 시작된 포괄수가제 확대 시행은 당장에 처한 극복 과제다.
그는 “1일부터 이미 모든 의료기관에서 포괄수가제(DRG)가 시작됐다”며 “해당 상병명 환자에게서 종합검증보고서 수가를 받지 못한다고 생각해 중지하지 말기를 바란다. 종합검증보고서 작성은 포괄수가제에서 인정해 줘야 한다는 것이 학회 방침”이라고 분명히 했다.
학회는 또한 학술대회 국제화, 검사실 질 향상을 위한 인증사업 강화, 검사 표준화 사업, 관련 정부 부처와의 협조 체계 구축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총의를 모아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 임원진들의 생각으로 공감대 형성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학회 전동석 회장 역시 “포괄수가제 전면 실시에 따른 검사 수 감소, 2014년 전공의 수 15% 감축 건강보험공단의 상대가치 작업 완료 따른 검사 수가 인하 압박, 몇몇 검사 종목에 대한 검사비 환수 등 진단검사의학 분야에 많은 고난이 예고된다”고 전했다.
전 회장은 이어 “임원진과 함께 회원들도 힘을 합쳐 좋은 의견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주면 학회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독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