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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기기 상장기업의 분기별 매출액 성장이 둔화되고 있지만, 총자산 및 유형자산 규모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내놓은 ‘2013년 1분기 국내 의료기기 상장기업 경영분석’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1.6% 감소한 반면, 총자산과 유형자산은 각각 5.1%, 8.1% 증가했다.
이번 자료에는 대기업 5개(삼성메디슨, 인피니트헬스케어, 신흥, 바텍, 오스템임플란트)를 포함해 총 24개 기업이 분석대상으로 포함됐다.
해당 기업들의 수익성은 인건비 등 판매관리비의 증가로 지난해보다 낮아졌다. 영업이익률은 4.6%로 전년 동기 대비 6.2% 하락했고, 순이익률은 4.8%로 1.3% 감소했다.
이에 반해 종업원 규모는 14.4% 증가하면서 인건비 역시 23.2% 높아져, 수익성 감소의 가장 큰 요인은 인건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24개 의료기기 상장기업의 1분기 평균 종업원수는 5839명으로 14.4% 증가세를 기록했다.
인건비 지출 증가와 더불어 수익성 감소의 또 다른 요인으로는 매출원가율이 지목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원가율이 2.1% 상승한 61.7%를 보여 적지 않은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됐다.
기업 규모별로 보자면 대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0.2%로 전년 동기 대비 8.6% 하락했지만, 중소기업은 8.6%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또한 제조업 영업이익률이 5.1%로 도매업(1.6%)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기업 안정성은 부채비율 63.8%, 유동비율 187.4%로 건전한 재무구조와 함께 단기채무 지급능력 자체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 경제의 경기 부진 등으로 매출액 성장이 둔화되고 있고, 자산 및 종업원 규모가 늘어났다”며 “그러나 유동비율을 보자면 전체 상장기업의 120.9%보다 187.4%를 기록했기 때문에 단기채무 지급능력은 양호한 상태”라고 해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