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시도의사회장단이 25일 오후 7시 30분 서울역 일식집에서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에게 회무운영에 관한 입장을 전달했다.
지난 20일 연석회의에서 결정한 논의사항을 노 회장에게 전달한 것이다. 당시 연석회의에서 시도의사회장과 개원의사회장 등은 노 회장이 회무운영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번 만남은 노 회장과 일부 시도의사회장 등 소수 인원만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규모가 확대됐다. 시도의사회장 7명에 의협 집행부 7명 등 총 14명이 참석했다.
양측 모두 이번 만남에서 어떤 내용이 오갔는지 말을 아끼고 있다. 의료계의 높은 관심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이번 만남은 노 회장에 대한 시도의사회장들의 최후통첩 형태로 알려졌다.
당시 상황을 종합하면 시도의사회장 2명이 번갈아 춘천과 대전에서 열린 의료계 대표자들의 입장과 회의 내용을 노 회장에게 전달했다고 한다.
이후 시도의사회장 5명이 차례로 의료계 발전과 그간의 소회를 발언하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노 회장과 시도의사회장들이 의견 일치를 이룬 것은 환자가 휘두른 칼에 찔린 일산 소재 김모 원장을 돕는 모금운동을 전개하는 대목이다.
의협 임원진이 이를 제의했고, 시도의사회장들이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모금운동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의료인 폭행에 과한 의료법 개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회의에 참석한 한 시도의사회장은 "춘천과 대전에서 열린 회의 내용을 노 회장에게 전달했다. 2시간 30분에 걸쳐 다양한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