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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가 1차 진료로 해결이 어려운 질병의 2차 진료 등 지역사회 의료서비스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는 ‘지역거점병원 육성’을 정부에 건의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지난 26일 지역거점병원 지정과 동시에 의료 인력, 서비스 질 관리, 의료인 인건비, 응급의료 등에 대한 정책지원 필요성을 담은 건의서를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역거점병원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대한중소병원협의회(회장 백성길) 의 건의를 통해 병협은 지역·인구수 및 연령대별 구성비·의료기관 접근성 등을 고려해 지역거점병원을 지정할 것을 주문했다.
지정 기준으로는 일정 비율 이상의 의료급여환자 진료 유지, 개방병원 운영, 지역응급의료센터 수준의 응급의료 제공, 지역 내 의료종사자 자질 향상 위한 교육 수행 등을 지정 기준으로 삼을 것을 제안했다.
지역거점병원의 미션으로 만성질환관리 참여를 통한 케어 코디네이터로서의 역할이 제시됐다. 즉, 인구 고령화 및 만성질환자들의 합병증 적시 관리의 중요성을 고려, 지역 주민들에 대한 만성질환 관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토록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지역사회 의료자원의 통합과 조정을 통해 거시적 자원 배분의 효율성을 달성하는 부분도 포함됐다.
병원운영 지원을 위해선 진료의뢰·회송 수가 현실화를 통해 지역거점병원과 지역 내 의원급 의료기관간 원활한 진료협력체계를 구축해 효과적인 만성질환 관리 및 건강증진을 도모토록 할 것을 주문했다.
병협은 지역거점병원의 경우 대학병원에 비해 낮은 중증도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실을 반영한 간호등급 기준 완화와 간호사를 비롯한 간호조무사, 응급구조사 등 팀 간호체계의 제도화 및 보상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아울러 건의했다.
병협 관계자는 “지역거점병원이 2차 진료 및 입원수요를 담당하는 등 지역사회에 적합한 의료수요를 해결해야만 상급종합병원 등 대형병원도 그 기능과 역할을 분명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