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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이 다케다제약의 품목을 대거 도입하면서 란스톤과 덱실란트 등 코마케팅 이후로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모습이다.
제일약품은 최근 다케다의 대표 오리지널 품목 액토스와 카비드, 에비스타를 들여와 7월 초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에 제일약품이 판매하는 글리타존 계열 당뇨치료제 액토스의 경우 현재 당뇨 약 전체 시장에서 7위를 달리고 있는 등 상위권에 올라 있다.
특히 올해 초 용량 15mg에서 30mg까지 보험급여가 확대되는 등 경사를 맞은 액토스는 제일약품의 강한 영업력을 통해 관련 시장 파이를 더 가져오겠다는 의지다. 그러면서 제일약품은 기존 액토스 제네릭 제품인 액토존의 생산을 중단했다는 전언이다.
칼슘제 카비드의 경우 앞서 대웅제약이 국내 영업을 맡아오다가 지난해 계약 종료에 따라 다케다는 다시 판권을 회수하고 직접 마케팅에 힘을 쏟아왔다.
하지만 아직까진 국내사들의 영업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에 제일약품에 맡긴 품목 파이프라인에 포함된 것이다. 카비드는 다케다가 앞서 인수했던 기업, 나이코메드사의 제품으로 연매출 10억원 가량에 달한다.
골다공증치료제 에비스타는 최근 휴온스와의 공동판매 계약이 완료된 직후 제일약품의 영업 손을 타게 된 제품이다.
다케다는 이 제품에 대해 아시아 7개국 판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세계 매출만 1조원 이상을 올린 가운데 이번 제일약품 도입 3품목 중 다케다가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제품이란 관측이다.
아울러 최근 국내 출시된 다케다의 DPP-4 억제 당뇨 신약 네시나정 역시 향후 판권을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제일약품은 액토스에 이어 당뇨 치료제의 넓은 스펙트럼을 구축하게 됐다.
다케다제약 관계자는 “그 동안 제일약품은 란스톤을 포함해 자사 제품처럼 관리해왔기 때문에 신뢰가 있고, 영업력을 믿어 이번에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