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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학교병원의 우즈베키스탄 의료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정부의 ‘병원수출 프로젝트 발굴·지원사업’ 대상 의료기관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1일 병원에 따르면 정형외과 윤택림 교수를 총괄 책임자로 제출한 ‘첨단 관절치료기술 우즈베키스탄 진출사업’이 정부의 해당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지난 1월의 ‘러시아 진출 프로젝트’에도 선정된 바 있어 글로벌 병원으로서의 입지에 탄력을 받고 있다. 장기적으로 병원은 우즈벡 현지에 클리닉을 설립, 운영하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이번 정부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우선 현지의료시장 조사와 사업타당성 분석, 의료관광수요 발굴, 사업파트너 네트워크 구축, 해외파견 인력·현지의료인 교육 등을 준비할 방침이다.
우즈벡은 역사적으로 동서양을 잇는 실크로드 중심지로 의료수준이 낮아 유망한 의료관광 잠재국가로 손꼽히고 있다. 인구는 3천만명이며 이미 170여 개의 국내기업이 진출해 있는 등 한국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화순전남대병원은 그동안 우즈벡 의료시장 개척을 위해 현지 의료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수년째 공을 들여왔다.
우즈벡공화국 제1병원 등과의 MOU 체결 등 상호교류를 늘려나가는 한편 현지를 방문해 나눔의료·무료진료·의료설명회 등으로 인지도를 높여왔다.
우즈벡 수도인 타슈켄트 의과대학 의사들을 대상으로 수술법을 강의하기도 했다. 암과 관절 치료기술에 대한 현지인들의 신뢰가 높아 입원은 물론 치료 문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미국 특허를 획득한 인공 고관절 수술법은 수술후 회복이 빠르고 합병증이 적어 국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병상당 암수술 전국 1위의 실적과 함께 국립대병원 최초로 JCI(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재인증을 받는 등 안전·친절 의료서비스 역시 세계적 수준으로 손꼽히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관절치료는 물론 향후 암 치료기술을 접목, 우즈벡과 중앙아시아지역의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