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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테바(대표 홍유석)가 내달 출범을 앞둔 가운데 한독(대표 김영진) 직원들이 일부 내부적으로 불안감을 표출했다는 전언이다.
내용인 즉, 한독테바가 CNS 및 항암 제품 8개를 국내에 도입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한독과 한독테바의 품목이 겹치면 어떻게 되는 것인가”하는 우려감이 팽배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한독이 보유한 CNS(Central Nervous System. 중추신경계) 제품은 11개, 항암제는 5개로, 무엇보다 한독테바가 CNS 치료제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이 약물에 관해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신경과, 정신과, 신경외과 치료제로 쓰이는 한독 CNS 주요 약물은 스틸녹스(성분명: 졸피뎀), 솔리안(성분명: 아미설프라이드), 데파킨(성분명: 발프로산), 마도파(성분명: 레보도파) 등이다.
이중 한독의 오리지널 제품인 불면증 치료제 스틸녹스는 매달 7~8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1위 품목이다. 솔리안, 데카핀, 마도파 역시 월 3~4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5개 품목을 보유한 한독 항암제 사업부는 이리노텔주(성분명: 이리노테칸), 카비옥살리플라틴주(성분명: 옥살리플라틴) 등을 보유한 상태다.
지난 2011년에는 항암제 개발 권위자로 알려진 배진건 박사를 중앙연구소 상임고문으로 영입하며 R&D에 박차를 가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이에 한독의 CNS 및 항암제 약물이 한독테바 도입 품목과 경쟁을 펼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는 “한독은 제네릭보다는 오리지널 의약품을 중점적으로 판매하고 있고, 한독테바는 제네릭이 주를 이루는 만큼 양사가 경쟁을 하게될 확률은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테바가 국내에 들어오는 목적이 기존 시장을 잠식하겠다는 것이 아닌 국내에 도입되지 않은 종류의 제네릭을 판매하겠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신시장 개척이 목적이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하면 현재 한독테바가 허가를 받은 품목은 항간전제 ‘한독테바레비티라세탐정’뿐이다.
이와 관련, 한독 관계자는 “한독테바 공식 출범을 앞두고 함께 준비하며 잘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내부적으로 큰 동요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품목 도입 등 마케팅 부분은 한독테바에서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영업은 한독과 한독테바 양사의 장점을 살려 시행할 예정이다. 단, 제품도입 전략과 영업인력 구분 등과 같은 자세한 사항은 내달 출범 후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