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여 년 전 심어진 나무가 거친 바람과 강한 햇볕, 폭풍우에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곁에 나무들이 있었고 새 나무가 심겨지고 받쳐줘 숲을 이뤘기 때문이다. 모두가 어렵고 힘들다고 하는 요즘, 세브란스병원에는 기부에 이어 봉사 나눔까지 건강한 문화가 정착되고 있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은 최근 ‘나눔 백서’를 발간하고 지난 2012년 한 해 나눔 활동을 정리했다.
세브란스병원 나눔 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봉사 2512명, 대외봉사지원 396명, 행사지원 215명, 교육봉사 206명 등 나눔에 참여한 인원은 총 3329명이다.
이들의 나눔 시간은 의료봉사가 6만4971시간, 대외봉사지원 11만835시간, 행사지원 4883시간, 교육봉사 1만7685시간 등 총 19만8374시간으로 22년 7개월에 해당된다.
2012년 세브란스병원에 기부된 금액은 모두 166억7011만원이며 이중 나눔 후원은 61억6792만원이다. 봉사활동에 사용된 금액은 94억8497만3214원이다.
세브란스병원은 케나와 몽골, 말레이시아, 탄자니아 등에서 의료봉사를 진행, 해외생명에도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사회사업후원금 지원과 에비슨 교육기금 모금 음악회, 어린이병원학교와 재활학교 등 사회 나눔과 문화 나눔, 미래 나눔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사회사업후원금 지원은 세브란스병원이 803명에게 약 30억원을, 심장혈관병원과 재활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등이 총 1449명에게 44억 2000여만원을 지원했다.
세브란스병원의 나눔 문화에 참여하는 기업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 ▲크라운해태 ▲남촌재단 ▲신한카드 ▲메리츠금융그룹 ▲한진중공업 ▲한국프로골프협회 ▲금호아시아나 등 187개에 달한다.
이와 관련, 이 철 의료원장은 “수많은 후원자와 기업, NGO 단체 등 여러 기관에서 손을 내밀어주지 않았다면 결코 걸어올 수 없는 길이었다”면서 “지난 한 해 세브란스를 통해 나눔 활동을 ‘나눔 백서’로 정리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