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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보의연)이 이선희 원장의 사표 제출이 언론에 공개된 지 1주일 만에 후속 인선에 돌입했다.
보의연은 6일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새 원장 공모에 나섰다. 보의연 임원추천위는 오늘(7일)부터 16일 정오까지 원장 지원자를 접수한다.
자격요건은 보건의료 임상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덕망있는 인사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34조에서 정한 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임원추천위는 오는 20일 1차 서류심사를 진행하고, 이틀 뒤인 22일 2차 면접심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후보자에게 2차 심사에 관한 개별 통보가 이뤄진다. 보의연 새 원장 후보자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최종 결정하게 된다.
복지부 측은 이 원장의 사표 제출이 공론화되자 "최대한 이른 시일에 임원추천위를 구성해 새 원장을 선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역량있는 임상교수 지원여부 관심
보의연은 신의료기술 등 보건의료 분야 기술에 관한 전문성이 요구되는 조직 특성상 임상교수들 지원이 이어져 왔다.
지난 2008년 출범한 보의연은 임상에서 활용하는 의약품과 의료기기, 의료기술에 대한 경제성 비교분석과 임상성과 비교평가 등을 주요 업무로 한다. 국정감사 이슈로 떠오른 로봇수술 논란도 보의연 관할이다.
현재 보의연 주요 임원은 임상의사 외에도 보건학 분야 등의 박사들로 구성돼 있다. 때문에 이번 인선에서도 임상교수들의 지원이 잇따를 전망이다.
지난 인선에선 이선희 원장 외에도 서울아산병원 임태환 교수와 가톨릭의대 정상설 교수 등이 막판 경합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의연은 초대 원장으로 서울대 의대 허대석 교수를, 비상근 이사로 손명세 연세대 의대 교수 등 임상교수 위주로 임원진을 꾸렸다.
의료계에선 이번 인선도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갈 것으로 보는 전망이 많다. 더욱이 현 원장이 중도사퇴한 만큼 이에 대한 후보들의 의지가 중요한 심사요소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보의연 관계자는 "이 원장이 오래 전에 사의를 밝혔으나 사정상 최근에 사표 제출이 이뤄졌다"며 "조만간 새 원장 선출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