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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병원장 전 욱)이 최근 화상전문병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한림대의료원의 모체인 한강성심병원은 최근 세계 최고 수준의 화상전문병원을 목표로 기존 노인센터를 대대적으로 리모델링, 화상센터로 재 오픈했다. [사진]
12일 전 욱 병원장은 “선택과 집중, 환자에게 꼭 필요한 것, 환자가 원하는 것, 그리고 우리가 제일 잘하고 인정받는 화상에 집중하자는 의미에서 화상센터를 리모델링해 재 오픈했다”고 밝혔다.
전 욱 병원장은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화상치료를 가장 잘 하는 곳으로 키울 생각”이라면서 “조직개편과 시스템 재정비를 통해 화상전문병원으로서 새롭게 출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상센터는 1층 화상 정신건강클리닉과 2~3층 중환자실과 화상치료실, 4층 성형외과와 미용성형센터·재활의학과, 5층 중앙수술실·회복실, 6~10층에는 화상외과·성형외과·재활의학과·내과 입원실이 있으며, 10층은 1~2인실 같은 상급병실로 이뤄졌다.
화상센터 내에는 화상전용 수술실 4개를 비롯해 VRE(vancomycin-resistant enterococci infection·반코마이신 내성장알균·감염우려가 높은 균) 등 2차 감염 위험이 높은 화상환자들을 위해 사전 격리하는 전용병실 4개가 마련됐다.
또한, 공간 사용이 많은 급성기 화상환자들을 위해 4인용 병실 7개소를 6~7인실 비용으로 운영한다.
이번 리모델링한 화상센터는 환자 편의를 중점에 두고 화상치료와 관련한 모든 진료과와 치료실, 행정부서를 한 건물 내에 배치시켰다. 손가락이 끼어도 상처가 나지 않도록 아쿠아도어를 도입하고 화상환자의 특성을 고려해 샤워시설을 정비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
특히 화상외과와 성형외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를 한 곳에 모아 화상환자를 위한 통합진료를 실시해 눈길을 끈다.
화상환자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종욱 교수를 중심으로 장영철, 최재구, 서동국, 고장휴, 허지연 교수 등이 안면화상, 수부화상, 전기화상과 같은 특수화상을 비롯해 소아화상, 창상 치유처럼 화상치료에 성형외과적인 요소를 가미해 전문적으로 치료한다.
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는 하드웨어적인 개편과 함께 내용물도 알차게 바꿀 방침이다.
병원은 연부조직재건센터와 복합조직이식센터를 운영하고, 화상연구소를 통한 중개연구를 보다 활성화해 화상전문병원으로 확고한 위치를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병원 관계자는 "지난 2006년 국내 대학병원 중 처음으로 복지부로부터 지정받은 화상전문응급의료센터를 유지하는 동시에 2014년 4월에는 복지부 지정 화상전문병원에 도전하며, 국가 보건의료신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중심병원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