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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의사회 "저가 라식·라섹 홍보 차단"
인증委 통한 정도관리 강화…선별 기관 인증서 보급
[ 2013년 08월 08일 11시 30분 ]

대한안과의사회가 라식·라섹 인증위원회를 통한 정도 관리에 나선다. 비급여 수가고지제 이후 수술비용을 주요 홍보수단으로 활용하며 발생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8일 의사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설립된 라식·라섹 인증위원회는 두번째 해를 맞아 기존 정도관리를 한층 강화한 해당기관의 질 관리에 돌입한다.

 

최근 개원가에선 저가 소모품을 사용하면서 환자들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개하거나, 추가옵션에 대한 자세한 설명없이 최저가격으로 환자를 유인하고 시술을 강요하는 행위가 문제로 부각됐다.

 

여기에 시장과열로 인해 일부 사설단체가 병원을 검증하고 사설보증서를 발급, 이를 병원 홍보나 마케팅에 사용하는 등의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개원가를 중심으로 라식·라섹 인증위원회가 지난 2012년 설립됐다. 이 기구는 의료진 및 장비,기관의 윤리성, 수술실적, 의료사고 여부 등 다양한 평가항목을 기준으로 인증기관을 선별해 공인된 인증서 보급에 앞장서 왔다.

 

올해는 기존 인증기관에 대한 재평가를 시행하고 인증위원회의 평가항목에 부합하지 못하는 기관에 대해 갱신을 유보하는 등 적극적인 정도관리에 힘쓰고 있다.

 

라식·라섹 인증위원회 설립 이후 무분별하게 증가하던 사설인증서가 줄어들고, 의료기관 스스로가 자정노력에 힘쓰고 있다는 평가다.

 

인증위원회 김우중 회장은 “연간 20만건 이상이 시행되고 있는 라식수술이 보다 더 안전하고 환자들에게 만족감을 주기 위해서는 안과의사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 혼란 및 왜곡과 함께 환자 피해사례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들이 발견돼 대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굴절수술의 전문가 집단인 안과의사회에서 환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왜곡된 굴절수술 시장을 바로잡은 역할을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3년 현재 총 145개 기관, 240여 명의 안과의사가 라식·라섹 인증위원회의 인증을 받은 기관/의사로 등록돼 있다. 대한안과의사회 홈페이지(www.eyedoctor.or.kr)에서 자세한 인증기관 및 의사명단을 확인할 수 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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