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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바코리아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소리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직 사회적으로 보청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팽배해 있어 시장 성장이 더디지만, 난청인에게 희망을 제공하기 위한 본사 방침에 따른 것이다.
세계적으로 난청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은 8억 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수치는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적인 예로 미국에서 난청은 고혈압, 관절염 다음으로 세 번째로 높은 만성적인 건강 문제이다.
소노바코리아 신동일 대표[사진]는 “유독 우리나라 대중들은 보청기 착용을 꺼리고 폐쇄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그러나 소리는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도와 사회적인 자신감을 심어주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소노바코리아는 일부 국내 보청기 업체가 저가형을 표방하며, ‘진흙탕 마케팅 싸움’으로 전개되는 것에 대해 깊은 걱정을 표했다.
스펙, 성능 등이 뚜렷하게 다름에도 불구하고, 마치 ‘보청기는 다 똑같다’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놓아 시장이 정체되고 있다는 것이다.
신동일 대표는 “예를 들어 고급자동차와 경자동차, 국내산 김치와 중국산 김치가 같은 제품군이라고 똑같이 평가를 받아야 되는가”라며 “일부 업체에서 본질을 왜곡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것은 소비자를 우롱하는 파렴치한 행위”라고 꼬집었다.
이어 “기본사양, 출시시점, 탑재기능, 전문가 피팅 여부, 해외평가 등 모든 것을 총체적으로 살펴봐야 하는 장비가 바로 보청기”라며 “단순하게 소비자가 가격대로만 결정하도록 하는 비도덕적인 마케팅 활동은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단언했다.
"저가 마케팅 등 비도덕적 상행위로 보청기 시장 더욱 힘들어"
저가 제품을 마치 보청기의 대명사인 것처럼 포장해서 파는 행위로 인해 가뜩이나 어려운 보청기 시장이 더욱 정체된다는 것이다.
특히 보청기 관련 전문가를 내세우지 않고, 가격대만 내세우는 업체의 경우 기술력 없이 마케팅만으로 승부를 보는 이른바 ‘먹튀’와 다름없다는 지적이다.
신동일 대표는 “소노바코리아는 우수한 품질의 보청기를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공해 잘 활용하게 만드는 것에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난청인이 또렷하고, 맑은 소리를 들으며 긍정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나눌 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소노바코리아는 3가지 브랜드를 갖고 있다. 포낙보청기, 유니트론보청기, AB인공와우가 바로 그것이다.
전세계 보청기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으며, 어드밴스드바이오닉스를 인수 · 합병하면서 인공와우 시장까지 진출한 상태다.
신동일 대표는 “단순히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것이 아니라 보청기 선두그룹으로서의 자본력과 역량을 인공와우에도 접목시켜 최첨단 기기를 탄생시키기 위해 M&A가 성사됐다”며 “그 결과 세계 최초로 완전 방수가 가능한 인공와우인 ‘넵튠’이 탄생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소노바코리아는 소노바 그룹의 전세계 해외법인 중 유일하게 3가지 브랜드를 모두 담당하고 있다. 초창기에는 그룹 본사에서 “너무 무리한 임무를 맡긴 것 아니냐”라는 의구심이 제기되기도 했다.
신동일 대표는 “유럽의 경우 자기 일만 열심히 하고 다른 사람들을 신경 안쓰기 때문에 우려감을 나타낸 것”이라며 “초창 메인사업이 포낙보청기였기 때문에 내부 구성원끼리 미묘한 갈등이 있었으나, 현재는 전혀 부작용 없이 잘 융합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 달에 최소 1개국 이상의 해외법인이 소노바코리아를 방문해 신동일 대표의 회사 운영 노하우와 브랜드 통합 담당의 시너지 효과를 배워가고 있다는 전언이다.
신동일 대표는 “포낙보창기에 대한 좋은 인식이 그대로 AB인공와우에 전파되고 있다”며 “이는 의료진 뿐만 아니라 소비자도 마찬가지로 생소한 브랜드에 대한 거부감이 크게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