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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가 검증되지 않은 잘못된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는 건강 서적에 대해 적극 대응한다.
기자 출신 허현회 씨가 저술한 ‘병원에 가지 말아야 할 81가지 이유’, ‘의사를 믿지 말아야할 72가지 이유’ 책자가 건강분야 서적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대한의사협회 의학지식향상위원회(이하 지향위)는 8일 간담회를 갖고 "빠르면 9월 중 대국민 건강서적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 건강서적은 신뢰가 가장 중요한 의료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고, 혼란을 야기하는 서적에 대한 반박 용도를 넘어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실제 책자는 개요, 증례, Q&A, 리퍼런스 등으로 구성, 약 300 페이지로 제작된다. 하지만 ‘의학 전문서적’이 아닌 독자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씌여진다.
△1장: 건강이란? △2장: 건강한 생활습관 △3장“ 건강을 위한 질병정보 △4장: 증상으로 알아본 건강상식 △5장: 꼭 알아야 할 검사와 치료상식 내용에 관련분야 의학 전문가 50명이 참여한다.
특히 허현회 씨 책자의 잘못된 부분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의사의 말을 믿어라’, ‘병원을 이용하라’는 내용은 빠지게 된다.
‘병원에 가지 말아야 할 81가지 이유’를 쓴 허현회 씨는 최근 ‘의사를 믿지 말아야 할 72가지 이유’라는 책을 새로 내놓았다.
표지부터 의사의 말을 무시하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이 책은 대형 서점 베스트셀러 건강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면서 국민을 현혹, 건강을 해치게 할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게 의료계 주장이다.
이에 의협이 발간을 계획하는 건강서적은 국민들이 건강 및 의료에 대해 가장 궁금해 하는 50여 가지 주제를 선정해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내용을 담게 된다. 동시에 ‘올바른 정보 제공’이라는 주제에 초점을 맞춘다.
간담회에 참석한 조경희 위원(대한의학회 보건교육이사·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국민을 현혹하는 내용의 책을 쓰는 일보다 그 내용을 반박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일이 더 어렵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건강서적에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글을 게재해 건강 및 의료 지식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는 지난 2001년 4월 출범, 그동안 아동성폭력 예방 및 근절, 자살예방을 위한 전문가 교육, 기사성 광고의 문제점 및 대안 모색, 노인학대 예방위한 의료인 역할 정립 등에 앞장서 왔다.
최근 위원장에 박성수 한양대의료원 의무부 총장 겸 의료원장을 임명하고 기타 의협 회원, 정부 관계자, 언론인 등 총 16명으로 위원을 구성했다. 의사출신 국회의원인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이 고문으로 활동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