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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웍스 코리아 김수정 대표[사진]는 ‘의료기기 보험 허가 컨설팅 재야의 고수’로 통한다. 회사를 일군지 불과 3년여 만에 국내 의료기기 업계에서 손꼽히는 컨설팅 업체로 떠올랐다.
엠디웍스 코리아는 제조·수입·판매·보험과 관련된 모든 컨설팅을 담당한다.
여기까지는 여타 컨설팅 업체와 차이가 없지만, 철저하게 의료기기 관련 업무만 수행한다는 점에서 두드러진다.
김수정 대표는 “제약 등 다른 분야의 시장이 더 클 수도 있지만 전문성 확보를 위해 의료기기 업체만 컨설팅 하고 있다”며 “이러한 운영 방침은 향후 회사 규모가 커지더라도 유지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최근 의료기기 허가와 관련한 화두 중 하나는 ‘임상증례 확보’다. 안전성·유효성 검증 절차가 더욱 까다로워지면서 최종허가 시 임상증례 제출을 필요로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김수정 대표는 “임상증례가 필요할 경우에는 협력 업체를 구해 허가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며 “의료기기 전문 컨설팅 업체를 표방하며 성장해 온 초심을 변치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수정 대표는 10년 간 몸을 담았던 존슨앤존슨에서 6년 이상 보험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경험을 살려 엠디웍스 코리아를 창립하게 됐다.
당시 의료기기 업계는 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지 않았다. 그러나 김수정 대표는 건강보험의 중요성이 대두될 것을 예측하고, 과감히 사표를 던졌다.
이후 미국 오바마 정부가 건강보험 정책을 강화하고, 국내에서도 보장성 강화 등을 골자로 한 보험 정책이 속속 발표되면서 보험 허가 전문직이 대세로 떠올랐다. 김수정 대표의 예상이 적중한 것이다.
초창기에는 회사를 알릴 방안이 없어 고전했다. 존슨앤존슨에서 근무할 때 받은 100여 개 남짓한 명함이 전부였다.
김수정 대표는 “문득 포괄수가제 등 의료계 이슈와 보험을 연관 지은 칼럼을 이메일로 보내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1주일에 1편 이상씩 꾸준하게 칼럼을 작성해 명함 이메일 주소로 보낸 결과 조금씩 업계로부터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이후 엠디웍스 코리아는 ‘컨설팅 업체=로비 담당 & 하청 업체’라는 공식을 깨며, 오로지 고객사의 최종 허가만을 위한 컨설팅을 펼쳤다.
김수정 대표는 “보험 전문가라고 하면 당연히 복지부, 심평원 등에 인맥이 있을 줄 알고 의뢰를 해오는 경우가 상당수 있다”며 “그러나 컨설팅 업체는 장비 우수성과 특성에 맞춘 그에 합당한 허가 절차를 설명하고, 소요되는 비용을 제시하는 것이 기본 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장 효율적인 허가 프로세서 구축을 위해 고객사에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전달했고, 투명성을 기반으로 업계의 이익을 대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현재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보험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수정 대표는 향후 계획에 대해 “컨설팅 업체의 가장 소중한 자산은 직원”이라며 “매출액 증대보다는 우수한 인력 확보에 힘을 기울여 국내 의료기기 업계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회사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