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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00대 기업에 포함된 제약사 3곳의 오너 연봉이 500대 기업 등기임원 평균 연봉보다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너 및 대표가 등기이사로 등재돼 있는 동아제약과 녹십자, 유한양행 등은 대표 평균 연봉과 직원 급여차가 다른 분야에 비해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13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임원 연봉을 공시한 353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등기이사 1인 평균 급여가 직원 연봉보다 11.1배 높았지만, 3개 제약사의 경우 6.2배에 불과했다.
유한양행의 경우 김윤섭 대표이사가 포함된 등기이사 평균 연봉은 2억9000만원으로, 직원 연봉 5750만원과 5배 차이를 보여 3개 회사 중 그 간격이 가장 적었다.
이는 유한양행의 등기이사 평균 급여가 적은 이유도 있지만, 직원 연봉이 500대 기업 평균치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녹십자는 등기이사 평균 연봉(3억1000만원)이 직원 급여(5100만원)의 6.1배로 나타난 가운데, 동아제약의 경우 4억4550만원, 5950만원으로 약 7.5배 차이를 보여 마찬가지로 등기이사와 직원 평균 연봉 간 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정석 사장과 허일섭 녹십자 회장 역시 등기이사로 등재돼 있는 상태다. 결과적으로 이들 제약사 오너들은 타 업종에 비해 낮은 급여를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