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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베리아 현지 클리닉 개설’ 등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의 극동지역 진출 노력에 속도가 붙고 있다. 15일 병원에 따르면 관절센터장인 윤택림 교수 일행은 지난 8월5일부터 10일까지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시를 방문, 시장조사와 함께 현지 의료기관과의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들은 러시아 방문기간 동안 이르쿠츠크 관절연구소, 러시아연방 보건부 국립 전문의 아카데미 등과 MOU를 체결했다. 조만간 이들 기관은 화순전남대병원 의료진과 함께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 교수 일행은 이어 동시베리아지구 재건정형외과연구센터와 MOU를 맺고 의료진 교환연수 프로그램 등을 협의했다.
리니야 쥐즌 외과병원과도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달말 재방문해 3건의 고관절 수술을 시범집도할 계획이다. 주립 암병원, 철도병원, 시립8번병원 등도 잇따라 방문해 상호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현지 병원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동시에 현지 클리닉 설립과 관련한 사업타당성 분석, 의료법인 인허가절차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관절치료는 물론 암 치료기술을 접목, 외국인환자의 국내 유치를 촉진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윤택림 교수는 “이르쿠츠크시를 비롯한 시베리아 지역은 인구 900만명에 고소득자가 많지만 의료수준은 낮은 편”이라며 “낙상환자를 비롯해 관절질환 분야 수요가 많아 현지 클리닉 개설 등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