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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의 수장을 뽑는 대전협 회장선거에 5년째 '단독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 후보자 등록을 마친 '제 17기 전공의협의회 회장선거'에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장성인 전공의가 단독으로 출마했다.
이 같은 단독 출마는 2008년 이뤄진 12기 회장선거에 김태화 전공의와 정승진 전공의 두 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인 것을 끝으로 13기에서부터 이어져오고 있다.
2009년 13기 선거에서는 박세준 전공의와 이원용 전공의 2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지만, 선거기간 중 박세준 후보가 개인사정으로 중도사퇴를 하며 사실상 단독 후보자로 선거를 치뤘다.
계속해서 1명의 후보자가 단독 출마하는 선거가 이어지고 있는 이유는 회장직을 맡겠다고 나서는 전공의가 없기 때문이다.
실제 이번 선거는 후보자로 등록하는 전공의를 찾지 못해 2차례나 등록기간을 연장하기도 했다.
경문배 회장은 "모두가 알고 있듯이 잠잘 시간도 없이 바쁜 전공의가 수련과 동시에 회장으로서 역할을 한다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다. 수련의로서 대전협을 이끄는 수장 자리에 나서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장성인 단독 후보, 회장 당선 가능성 높아
또한 힘들게 후보자를 찾은 17기 회장선거에서는 장성인 단독 후보가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회장으로 당선될 것이 확실시 된다.
대전협에 따르면 2명의 후보자가 선거에서 경쟁을 할 경우 최다 득표자가 당선을 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후보자 1명이 단독 출마를 한 경우에는 투표자들의 과반수가 넘는 지지를 받아야 당선이 된다.
대전협 관계자는 "과반수 이상 득표를 해야 당선이 인정되는 규정이 있지만, 그동안의 정황상 과반수가 넘지 않아 선거 무효가 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실제 그동안 치뤄진 단독 출마 선거에서 후보자의 지지율이 50% 이하로 떨어진 적은 없었다.
다만, 매년 50%를 밑도는 투표율 때문에 대표성 논란은 있었지만, 선거 규정에는 투표율에 대한 제한이 없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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