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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전 원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보의연) 원장 공모절차가 예상보다 늦어질 전망이다.
보의연 임원추천위원회는 16일 원장 공모를 마친 결과, 지원자가 예상보다 적다고 판단해 재응모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 오는 20일 1차 서류심사를 진행하고, 22일 2차 면접심사를 거쳐 8월 말 새 원장을 선출한다는 계획은 지연이 불가피해졌다.
재응모가 이뤄진 배경은 응모자가 적은 것 외에도 중량감 있는 인사의 지원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여름휴가가 한창인 8월이다 보니 원장 응모가 잘 알려지지 않는 등 의료계의 관심이 적었다는 것이다.
보의연 임원추천위가 이른 시간에 재응모에 나선다고 해도 차기 원장은 9월 중·하순에야 윤곽이 드러나게 된다.
원장 후보자 자격요건은 보건의료 임상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덕망있는 인사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34조에서 정한 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보의연은 신의료기술 관련 업무를 수행하다 보니 타 기관과 달리 임상지식을 갖춘 대학병원 교수 출신이 원장직을 맡아왔다.
초대 원장인 허대석 서울대병원 교수와 제2대 원장인 이선희 이화여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의사면허를 가진 임상전문가이다.
지난 인선에선 이선희 전 원장 외에도 서울아산병원 임태환 교수와 가톨릭의대 정상설 교수 등 3파전 양상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재응모에서 중량감 있는 인사들의 지원이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