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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바티스가 차세대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약 ‘타시그나’에 대한 투약 중단 후 기능적 완치 가능성을 평가하는 대규모 임상시험을 시행한다.
이번 연구는 앞서 ‘글리벡’ 중단 연구 성공을 이끈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김동욱 교수의 두 번째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노바티스는 완전 유전자 반응에 도달하거나 유지하는 것을 이번 투약 중단 연구의 핵심 기준으로 보고 있으며, 임상시험 역시 이 기준에 도달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게 투약 중단을 권고하고 있는 표준 치료지침은 없으며, 고도의 정밀 유전자 분석 결과에 근거해서만 투약 중단을 고려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글리벡 연구 결과 등으로부터 조금씩 그 틀이 바뀌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김동욱 교수는 “이전 연구들 결과에 따르면, 완전 유전자 반응에 도달한 환자의 경우 항암제 투여를 중단하더라도 재발없이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글리벡보다 효과가 뛰어난 2, 3세대 표적항암제의 경우 완전 유전자 반응에 도달하는 환자 비율이 3배 가량 높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어 “다만 정밀 유전자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에게 적절한 투약 중단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임상연구가 필요하다”며 “이번 대규모 연구를 통해 향후 더 많은 환자들의 표적항암제 투약 중단이 가능할지 여부가 확인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노바티스 항암제사업부 문학선 대표는 “타시그나 투약 중단 연구는 치료를 뛰어넘어 노바티스 환자들에 대한 노력과 헌신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번 연구 결과에서 긍정적 결과가 도출된다면 환자들의 희망과 치료 의지를 고무시킬 수 있는 기념비적 연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