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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워킹맘과 여직원들 |
대웅제약이 지난 2011년 말 국내 제약사 중 최초로 사내 어린이집 ‘리틀베어’를 설립한 가운데 워킹맘들의 ‘근심 덜기’와 ‘여성 인재 육성’이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내 어린이집을 통해 대웅제약에서 근무하는 워킹맘들은 아이 걱정은 덜면서 일의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입을 모은다. 이는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이고 리틀베어 설립 때부터 그 목표는 투영돼 있었다.
회사는 리틀베어를 단순히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공간을 넘어 일반 보육 시설과 차이점을 두면서 엄마들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실제 아이를 둔 여성 직원들로 TF팀을 구성, 어린이집 운영에 필요한 수요조사부터 위탁업체 및 보육교사 선정까지 엄마들에게 선택권을 부여하는 등 ‘맞춤형 보육시설’이란 특장점을 갖추도록 많은 신경을 썼다.
예를 들면 리틀베어에서 이뤄지는 먹을거리부터 시작해 교육까지 모든 보육 커리큘럼은 전부 엄마의 손길을 거쳐 구성된다.
유아 때부터 ‘건강한 습관 길들이기’를 목표로 엄마들이 직접 참여해서 음식 영양소와 수면 시간, 놀이, 교육 등과 관련, 원장, 보육 선생들과 함께 해당 프로그램을 짜는 방식이다. 아이에게 가정 이상의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는 보육 시설로 거듭나게 되는 것이다.
실제 요즘 가장 인기 많은 애니메이션 ‘뽀로로’를 집에서 보다 엄마가 “리틀베어 가자”라고 하면, 아이가 직접 TV를 끄고 스스로 등원 준비를 하는 경우도 있다.
또 리틀베어에서 집에 가기 싫어하는 아이도 많아, 집에서 들려주기 위해 교육에 쓰이는 ‘노래’를 녹음해 가기도 하는 등 아이들에게 리틀베어는 ‘꿈의 놀이터’가 돼가고 있다는 전언이다.
엄마들의 마음은 한결 가벼워질 수 밖에 없다. 업무 능률이 오르는 것도 그 때문이다. 대웅제약이 추구하는 ‘여성이 근무하기 좋은 기업’ 만들기도 여기서 원동력을 얻는다.
아이를 리틀베어에 맡기고 있는 영업기획팀 송정하 대리[왼쪽 사진]는 “불가피하게 야근을 할 때도 야간 보육이 가능해 안심할 수 있고 업무 집중도늘 높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송 대리는 이어 “프로그램 중 일주일에 한 번씩 책 읽기는 특히 만족스럽다. 예전에는 책을 장난도구로만 생각했던 아이가 점점 글자에 관심을 보이고 읽는 것이 뿌듯하다. 부모들이 아이와 함께 동요를 부르고 율동하는 시간도 좋다. 가정에서도 이어지는 습관화 교육은 정말 유익하다”고 덧붙였다.
회사 국제사업부 이은희 대리 역시 기대 이상의 효과로 인해 얻은 것들이 많다고 전한다.
이은희 대리[오른쪽 사진]는 “집에서 할 수 있는 유기농 푸드 레시피를 리틀베어에서 알려준 덕분에 건강한 먹거리를 직접 만들 수 있게 됐다. 시댁 식구들은 물론, 남편과 아이가 정말 좋아한다”며 “워킹맘이라 요리에 부담을 갖고 있었지만 리틀베어가 이를 덜어줬다”고 밝혔다.
이 대리는 이어 “아이가 정리 습관을 갖게 된 점도 정말 기쁘다. 다른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놀고, 이후 물건을 정리하는 습관을 가르쳐 주셨더라. 집에서 혼자 자기 물건을 정돈하는 걸 보면 정말 기특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실제 아이를 회사 내 보육시설에 맡기니 업무 집중도가 높아진다는 얘기가 많다.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도 여성 인재 육성이다. 대웅제약 리틀베어가 그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