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09월25일fri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수련시간 단축되면 인건비 '4000억' 추가 부담"
병협 "전공의특별법 추진 우려" 표명…"중소병원 도산 위기"
[ 2013년 08월 27일 12시 08분 ]

근무시간 단축 등 전반적인 수련환경 개선을 골자로 하는 전공의특별법 추진에 대해 병원계가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수련시간이 줄어들 경우 막대한 인건비 추가 부담이 발생해 경영난을 가중시킬 뿐만 아니라 의사 인력난으로 중소병원들이 도산할 수 있다며 반대입장을 전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수련환경 개선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입법화로 수반될 추가인력에 대한 비용보상 방안이 고려되지 않을 경우 병원들이 감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병원협회가 자체 추산한 바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시간을 80시간으로 제한할 경우 전체 수련병원에서 300~4000억원의 추가 인건비가 발생한다.

 

병원별로는 평균 15~18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2.0~2.5%의 수가인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또 현행 전공의 1주 당 평균 91.8시간에서 80시간으로 수련시간이 12.8% 줄어들 경우 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는 4883명의 추가 의사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병원협회는 “전공의 수련시간 단축을 위해서는 대체인력이 필요하다”며 “이는 현재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병원의 인력난을 심화시켜 도산까지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때문에 간호사 등으로 대체인력에 대한 별도의 직역을 만들기 위해서는 업무범위, 권한과 책임, 자격부여 방법 등에 대한 검토와 의료계 합의가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병협은 “수련비용 국가지원이 없는 상황에서 일방적인 법 제정은 과도한 규제가 돼 전공의 수련의 질 저하와 수련환경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병원들이 피교육자인 전공의를 지나치게 노동자 취급하는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관계자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돈과 결부시키는 것 자체가 피교육자가 아닌 노동자로 보고 있다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이어 “병원들이 이토록 전공의를 노동자 취급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근무여건을 마련하는게 마땅하다”며 “전공의는 값싼 노동력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대한병원협회, 대한의학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등과 1주당 최대 수련시간 80시간, 최대연속 36시간 근무 등의 수련환경 개선에 합의하고 대안 마련을 모색중이다.

 

병원계는 자율적 합의에 의한 만큼 수련규칙표준안 개정을 주장하지만 전공의들은 입법을 통한 의무화를 요구하며 맞서고 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전공의 특별법이 필요한 이유
전공의 수련 개선과 지도전문의 역할 간극 커
수련환경 개선의지 없는 병원 '정원 패널티'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