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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는 황반변성 치료제로 개발 중인 '람팔리주맙(lampalizumab)'이 성공적인 연구 결과를 나타냈다고 28일 발표했다.
로슈는 현재 미국 내 매출액 15억달러(한화 약 1조6,760억원)을 구가중인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치료제인 '루센티스(Lucentis)'를 보유하고있어, 람팔리주맙의 의약품 개발이 완료될 경우 안약 시장 내 마켓 리더로서의 입지를 굳힐 것으로 관측된다.
황반변성치료제 시장은 루센티스를 비롯해 바이엘의 '아일리아(Eylea)'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으로, 로슈는 람팔리주맙을 통해 분할 된 안약 분야 마켓 쉐어를 재점유하겠다는 의지다.
로슈는 토론토에서 개최된 미국 망막 전문가 학회에서 람팔리주맙의 2상 임상 시험결과를 발표했으며, 연구결과 노인성 황반변성환자의 질환증상을 18개월 간 20.4% 완화, 치료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또 약물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탐구적 생체 지표를 사용한 실험자에서 황반 위축증의 진행 속도가 18개월 간 44% 감소한 것이 입증됐다.
이 약물은 면역계 세포 파괴를 조절하는 'Factor D'라는 단백질을 저해하는 기전을 통해 효능을 보인다.
미국 현지 분석가들은 람팔리주맙이 승인될 경우 연간 50억불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로슈는 자사 연구팀 외 미국 생명공학사인 Opthotech와 함께 루센티스 병용 약물을 개발 중이다.
로슈의 자회자 제넨테크 관계자는 "로슈는 종양학, 항암제에 강점을 지닌 기업이지만 안과 분야 의약품도 향후 시장 전망 및 발전 가능성이 큰 분야"라고 전했다.
한편 루센티스는 현재 미국에서 제넨테크(로슈 자회사)가 판매 중이며, 미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는 노바티스가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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