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의 수급불균형 문제가 앞으로 더 심화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오영호 연구위원은 ‘국민의료이용접근도 제고를 위한 전문과목간 의사수급불균형 개선방안에 관한연구’를 토대로 향후 전문의 수급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오 연구위원이 분석한 전문의 수급전망 시나리오에 따르면 2015년에 20% 이상 공급과잉이 예상되는 전문과목은 재활의학과, 신경과, 내과, 성형외과, 피부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10%대 수준의 공급과잉이 예상되는 전문과목은 비뇨기과, 소아청소년과, 흉부외과로 나타났으며 10% 이하의 공급부족이 예상되는 전문과목은 이비인후과로 드러났다.
또한 2030년까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재활의학과, 신경과는 공급과잉 규모가 증가하는 반면, 신경외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외과, 산부인과는 공급부족이 심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 같은 시나리오 결과는 생산성, 근무일수 등에 따라 전문과목별 수급불균형 형상은 다소 다르게 나타나지만, 이 중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된 시나리오의 추계 결과다.
오 연구위원은 해당 조사결과를 발표한 보고서에서 “수요추계 시나리오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전문과목간 전문의의 수급불균형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같은 전문의 수급불균형은 전문과목별 전공의 정워 조정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효율적이며 합리적인 의료공급체계로의 재편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오 연구위원의 이 같은 전문과목별 전문의 수급전망 시나리오는 29일 국회에서 열리는 ‘무너져가는 의료공급체계 어떻게 할 것이란’ 토론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