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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 등 향후 경제 자원화를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줄기세포 은행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시선이 모인다.
최근 일본과 오스트리아의 과학자들이 줄기세포를 이용, 각각 간 조직과 뇌 조직 배양에 성공하면서 스템 셀(줄기세포)에 대한 관심은 전세계적으로 고무된 상태다.
반면 한국은 과거 황우석 사태 이후 줄기세포에 대한 불신이 깊어 사실상 줄기세포 연구는 얼어 붙은 모습이다.
줄기세포 연구 활성화를 위해 식약처와 한국줄기세포학회가 지난 8월29일 개최한 '2013년 제9회 한국줄기세포학회 학술대회'[사진]에서 강연을 맡은 세계 연자들은 "세포치료제의 산업화를 위해 줄기세포 은행은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영국 국립생물표준연구통제연구소(NIBSC) 스테이시 교수는 "높은 수준의 줄기세포 연구와 안전하고 효과적인 세포 의약품 개발을 위해서는 줄기세포 관리를 위한 '스템 셀 뱅크'가 중요하다"며 "영국 줄기세포 은행은 임상응용 연구를 위해 만능줄기세포(iPSC), 배아줄기세포에 대한 다양한 요구사항과 기준을 고려해 운영 중이다"라고 소개했다.
줄기세포의 의학적 연구는 물론 향후 치료제 개발을 위해 줄기세포 은행에 높은 수준의 기준을 부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 교토대학교 타카후미 기무라 교수(기초 세포학)는 "만능줄기세포(iPSC)는 무한한 자기갱신 능력을 지녀 차세대 세포치료제의 개발을 위한 실마리로 부상했다"며 "일본 줄기세포 은행은 보다 효과적인 연구와 치료제 개발을 위해 레티나(안과분야) 치료제, 카티즘(관절분야) 치료제, 카디오바스큘러(심장분야) 치료제로 분할해 전략적으로 은행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영국은 높은 수준의 고품질 줄기세포 개발에, 일본은 효율적이고 전략적인 줄기세포 개발에 각각 역점을 두고 줄기세포 은행을 운영 중인 것이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본부 구수경 과장은 "영국, 일본의 줄기세포 은행과 마찬가지로 한국 줄기세포 은행 역시 안전성과 약효 높은 줄기세포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한국의 줄기세포 은행은 현재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하루 빨리 세계 수준에 가까워 질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라며 "줄기세포 안전성과 향후 치료제로서의 기술개발을 두 축으로 은행을 운영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줄기세포는 변형되기 쉽기 때문에 유전적 안전성이 보장되고 부작용이 없어야 한다"며 "세계적으로 줄기세포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진 만큼 질병관리본부 역시 복지부와 함께 질 좋은 줄기세포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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