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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이 전공의들의 임상연구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연구 기초체력' 강화에 나섰다.
6일 외과학교실 김남규 주임교수[사진]는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를 통해 “임상업무 로딩 등으로 전공의들이 연구논문을 쓰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이들의 연구 기초체력를 길러주기 위해 전공의 세미나 포맷을 바꾸고 지도교수 책임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달 2일부터 시작된 지도교수 책임제는 월요일 오전마다 토픽을 주제로 한 전공의 세미나 포맷을 연구논문 과정 발표로 바꿨다.
격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전공의가 연구논문 주제를 정하고 진행되는 과정을 공개적으로 발표, 지도교수에게는 책임감을 부여하고 전공의는 여러 세부전문과 교수들의 조언을 받는 등 양질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남규 주임교수는 “이번 주 처음으로 3년차 레지던트 2명이 발표를 했는데 반응은 좋았다”면서 “토픽위주의 세미나를 전공의 논문 과정 발표인 실질적인 주제로 바꿔 전공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매주 금 서지컬라운드에서는 특강 마련"
또한 금요일마다 진행되는 서지컬라운드(Surgicalround)에서는 연구 기초체력 강화를 위한 특강이 마련된다.
김 주임교수는 “연구 기초체력 강화를 위해 연구방법론이나 통계활용법, 가제 설정에 대한 이해 등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렇게 연세의대 외과학교실이 전공의 연구 기초체력 강화에 나선 것은 전공의 때부터 탄탄한 연구력을 길러 훌륭한 임상의사로 성장시키기 위함이다. 또한 서전(surgeon)들의 악바리 근성을 전공의 시절부터 심어주기 위한 훈련이기도 하다.
외과의사는 수없이 밀려드는 외래 환자와 수술, 상대적으로 많은 임상업무량 때문에 연구논문이 부족할 것 같지만 전체 임상과 중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한다.
실제 연세의대와 서울의대, 울산의대, 성균관의대 등 소위 빅4병원 외과의 SCI 논문 수는 50여 편으로 영상의학과 다음으로 가장 많았다.
김남규 주임교수는 “전체 임상과 중 영상의학과를 제외하고 모든 병원에서 외과 논문이 가장 많다. 외과는 수술이 많고 외래진료 등으로 논문을 쓰기가 쉽지 않은 여건이지만 밤잠 설쳐가며 논문을 쓰는 것은 외과의 근성이지 않을까 싶다”고 피력했다.
그는 “하지만 전향적연구와 중계연구를 늘이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라면서 “임팩트 지수가 높은 양질의 논문이 많이 발표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고 독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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