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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90세 이상 등 고령자 인공관절수술이 크게 늘고 있어 주목된다.
바른세상병원(대표원장 서동원) 스피드인공관절센터가 최근 3년간 인공관절 수술 환자 총 845명을 분석한 결과, 수술 당시 연령이 75세 이상인 고령자 비율이 17.4%에 달했다.[표 참조]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1년 15.9%(35/220명), 2012년 17%(67/395명), 2013년 8월 현재 19.6%(45/230명)로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수술 환자 평균 연령은 65.9세지만 그 역시 2011년 65세에서 2013년 67.1세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바른세상병원의 경우 올해 최고령 인공관절 수술 환자는 지난 5월 양측 무릎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90세 할머니였다. 또한 수술 환자를 남녀로 구분할 경우 여성 비율이 86%(726명)로 압도적이었다.
수술 부위로는 무릎이 92.8%(784명)로 가장 많고, 60.5%(511명)는 양측 무릎을 모두 수술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세상병원은 이처럼 최근 고령자 인공관절수술이 늘어난 이유로 사회 변화와 노인 체력 증가, 인공관절수술의 기술적 발달 등을 꼽았다.
서동원 대표원장은 “인공관절수술이 몰라보게 간단해져 수술 후나 재활에 대한 부담이 적어졌다”며 “국소 마취로 수술을 하기 때문에 호흡곤란이나 폐렴 등 합병증 가능성이 극히 적어 고령 어른들의 수술 부담이 줄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삶의 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령자들의 인식 변화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원희 원장 역시 “보통 75세 이상 고령자들은 평소 제대로 걷지 못하던 주변 지인들이 수술 후 당당히 걸어 다니는 것을 보고 ‘나도 수술받아도 되겠다’는 동기와 믿음을 갖게 되는 것 같다”며 “이를 통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심장판막수술을 했거나 부정맥 환자, 혈전 약을 오래 복용한 환자들은 수술 고려 대상에서 제외되며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들 역시 수술에 주의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바른세상병원 측은 “만성질환자의 경우 수술에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협진이 필요하며, 혈전 약의 경우 약을 처방한 전문의와 상의해 투약을 중단하고 수술을 받을 수 있다”며 “양측 무릎을 한번에 수술할지 여부에 대해서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