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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조철구)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 방사선의학 관련 연구를 선도해 온 만큼 국제 학술 심포지엄을 비롯해 ▲50년사 출판기념회 ▲기념조형물 제막식 ▲환우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원자력의학원과 중국 천진의대 암센터병원과의 공동 심포지엄(14일)이 기념행사의 서막을 연다. ‘사이버나이프’를 대주제로, ‘두개 외 종양에서의 정위적 체부 방사선치료’와 ‘중추신경계 종양의 방사선 수술’이라는 두 섹션으로 마련됐다.
연자로는 천진의대 암센터병원 핑왕 병원장과 원자력병원 이창훈 병원장이 나선다. 원자력의학원은 천진의대 암센터병원과 지난 2004년 협력협정을 체결하고 매년 공동학술회의 개최, 의료진 교환 등 다각적인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50주년 기념 둘째날(15일)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이상목 차관, 새누리당 윤진식 의원, 민주당 우원식 의원 등 내외빈이 참여하는 본격적인 기념식이 개최된다.
또한 기념식 이후에는 한국원자력의학원의 기념조형물 제막식과 50년사 출판기념회로 50년의 발자취를 되짚고 앞으로의 비전 공유의 시간을 가진다.
올해 기념행사는 원자력병원에서 암과 힘겨운 투쟁을 견뎌내고 있는 환우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하는 ‘환우행사’로 절정에 이른다.
10년 이상 장기생존 암 환우들에게는 완치와 건강을 축하하는 의미로 생명메달이 수여되고, 원자력병원의 환우와 가족, 그리고 임직원들이 함께 생명의 희망풍선을 날리며 삶에 대한 희망을 다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원자력병원 홍보대사인 노사연, 이무송과 함께 하는 ‘생명, 사랑, 희망 콘서트’로 기념식은 마무리된다. 남진, 조항조, 박상민, 한혜진, 아이유, 캔, 신유, 스피카 등 유명 연예인 다수가 초청됐다.
셋째날(16일)에는 방사선의학 국제학술 심포지엄이 열린다. ‘방사선의학 발전을 통한 건강한 삶’을 주제로 ‘방사선을 이용한 종양 치료율 향상’, ‘방사선 치료 연구 프로젝트’, ‘정상세포의 방사선 유발 손상 역제’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다.
행사의 마지막날(17일)에는 한국원자력의학원과 프랑스 방사능보호핵안전협회 간 방사선비상진료분야 학술행사가 예정됐다.
원자력의학원 관계자는 “지나온 50년 역사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재조명함으로써 세계 방사선의학의 중심으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국민들이 좀 더 원자력과 방사선의학에 대해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