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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무사령부가 학술대회를 개최하기 시작한 1970년 이후 처음으로 민관합동 군진의학 학술대회를 열었다.
국군의무사령부는 10월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동안 공군회관에서 제44차 군진의학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특히 첫 민관합동 학술대회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국군의무사령부의 이 같은 변화는 군 의료 전문성 향상을 위해 올해 출범한 군 임상학회와 의료지원협회의 출범이 큰 계기가 됐다.
군 임상학회와 의료지원협회는 각 진료과별 심층적인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형외과학회, 피부과학회, 이비인후과학회, 외상학회, 내과학회 등 각 진료과별로 분화해 각 분야 민간학회와 교류하고 있다.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학술대회 구성 역시 공통적인 특강 외에 처음으로 각 진료과별 토의가 진행됐다. 향후 국군의무사령부는 군 임상학회 및 의료지원협회와 군진의학의 연구와 교류 활동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대한군진의학회장인 박동언 국군의무사령관은 기념사를 통해 “군진의학 학술대회는 군 의료 환경 변화를 예측하는 다양한 연구논문 발표 및 공유를 통해 군 의무분야 발전을 추구해 왔다”고 평했다.
이어 “특히 올해 학술대회는 민간협회와 함께 교류활동을 통한 전문성의 발판을 마련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의미있는 학술대회 될것이라고 생각한다. 새로 시도되는 군 임상학회와 의료지원협회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노환규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서커스에서 마음껏 기교를 부릴 수 있는 이유는 밑에 그물이라는 안전망 있기 때문”이라며 “의료는 그물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마찬가지로 군의료 안전망이 탄탄해야 한다. 그물을 촘촘하게 만들어 누구도 떨어지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 보건의료인의 몫이다. 군대가 건강하지 못하면 나라가 발전하지 못한다”며 민간 차원의 협력을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