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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검사의학과 의사들이 검사 수 감소와 수가 영향 등 포괄수가제 여파를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오는 24일~25일 대구에서 제54차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병원봉직의위원회, 책임전문의 TFT 심포지엄 및 유전체 검사 공청회 등 현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지난 7월 1일부터 포괄수가제가 병원급으로 확대 시행되기 시작하면서 의료 환경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포괄수가제가 확대될 경우 병원들은 기본적으로 검사를 줄이는 방향으로 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진단검사의학과에 위기감이 감지되고 있다.
진단검사의학회 정진석 회장은 학술대회에 앞서 “결국 병원들은 무엇이든지 줄이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며 “통상적으로 해오던 기본 검사들, 병원에 오면 스크리닝으로서 하는 선별 검사까지도 감소할 가능성이 많다”고 전했다.
검사량은 수가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학회로서는 고민스러울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정 회장은 “실제 검사가 줄어든다면 수가 역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면서 “학회에서는 포괄수가제 시행에 따른 위기의식을 심각하게 가지고 있으며, 학회 차원에서 회원들에게 알리는 등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분야책임전문의 역시 이번 학술대회 때 소개된다. 최근 진단검사의학 전문의의 질적 향상과 전문화가 요구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를 해나가기 위해서다.
학회는 “전문의가 맡은 분야에 대해 전문지식을 갖추도록 분야책임전문의 요건을 만들었다”며 “학술대회 직후에 이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인턴제 폐지와 병원 신임평가 개정 등 수련 환경 변화에 따른 대처에도 나선다. 외국 진단검사의학 전공의 수련 목표 및 New Resident 공통 수련 프로그램, 병원 심임평가 개정 문항 길라잡이 등이 잇따라 발표된다.
이 밖에도 건강검진용 유전체 검사를 시행하고 있는 국내 검사기관들로부터 검사 내용을 전달해 듣고, 유전체 코호트 연구 전문가들과 건강인 대상 유전체 검사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학회 김정호 이사장은 “이 밖에도 학회에서는 검사실 질 향상 지표 강화, 검사 표준화 사업, 관련 정부부처와의 협조 체계 구축 등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려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