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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학자가 포함된 미국 연구팀이 특정 유전자가 조울증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24일 과학전문지 네이처를 통해 밝혔다.
이번 연구활동에 참여한 한국인은 KAIST 생명과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주 베일러대 의대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한기훈 박사다.
그가 참여한 이번 연구팀은 시냅스의 기능을 조절하는 유전자 SHANK3이 과발현된 경우 조을증을 일으킨다는 것을 처음으로 규명했다.
그동안 SHANK3가 손상되면 자폐증, 정신분열증 등이 유발된다는 연구 등은 있어왔지만, 이와 반대로 SHANK3가 과발현된 경우의 연구논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이를 위해 SHANK3만 강화한 생쥐를 만들어 조증증세를 보이는 것을 알아냈으며, 생쥐와 같이 사람에게도 SHANK3만 과발현된 사람이 있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판정을 받았으나 ADHD 약이 듣지 않는 환자와 조울증 판정을 받은 환자 2명을 찾아냈다.
이 같은 연구결과에 따라 향후 SHANK3만을 대상으로하는 조울증 표적 치료의 새 길이 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