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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상위 5위권 제약사들의 3분기 매출 실적이 공시된 가운데 각 회사들의 실적 ‘명암’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3분기 동안 전체 매출 순위는 유한양행, 녹십자, 한미약품, 대웅제약, 종근당의 순으로 지난 1, 2분기 때와 같은 모양새를 띠고 있지만, 매출 격차가 크지 않은 회사들도 있어 올해 전체 순위는 끝까지 지켜봐야하는 상황이다.[上 자료]
올 들어 매출 첫 1위 자리에 오른 유한양행은 1, 2분기 매출 연속 상승세에서 이번 3분기(2216억원) 동안 전 분기 대비 6.1% 하락했다.
2위 녹십자는 2603억원을 보이며 2분기보다 무려 26.1% 올라 유한양행과는 1~3분기 누계실적 277억 차이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유한양행의 경우 2분기 대비 3분기 동안 영업일수가 감소한데다,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원료의약품 부문의 수출 발주량이 줄어, 이 같은 매출 하락 형태를 보이게 됐다는 설명이다. 수출 발주량은 분기마다 차이가 있다.
녹십자의 성장은 혈액제제 수출과 주력품목 독감백신의 국내외 실적 향상의 큰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백신과 혈액제제의 수출이 각 152, 17% 늘었다.
한미약품은 아직 실적 공시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 추정치에 따라 3분기 약 1800억원의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누계실적 5299억원으로 3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의약품 처방 1위 실적을 달리고 있는 대웅제약은 그 만큼 일괄 약가인하 타격도 컸지만, 3분기 매출 1733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9.2% 성장했다. 그러면서 한미약품과의 격차 역시 더욱 좁히고 있는 상황이다.
대웅은 현재 시장 확대를 위한 만성 손 습진 치료 경구제 ‘알리톡’을 도입한 가운데 외국계 기업들과 코프로모션하고 있는 품목들의 매출 호조세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종근당의 경우 1264억원의 매출액으로로 2분기(1341억원)보다 실적이 하락했다. 그러나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는 7.5% 성장해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면서 올 상반기와 하반기 영업사원 대거 채용으로 향후 큰 폭의 매출 성장세를 보일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종근당의 1~3분기 누계 매출 실적은 3784억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