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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화제약이 美 제네릭사 알보젠에 인수된 지 1년이 지난 가운데, 내부적으로 동요하는 영업사원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유지돼왔던 업무 방식을 본사 규정 등에 맞게 변화시키는 과정 속에서 이탈하는 영업사원들이 생겨나고 있다는 것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10여명의 우수 영업사원이 조직 변화의 진통을 버티지 못하고, 타사로 자리를 옮기는 등 방향을 틀었다.
사실상 갑작스러운 시스템 변경으로 인해 고충을 토로하는 이들이 적지 않고, 무엇보다 영업팀 내부 분위기가 많이 침체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임금 협상도 난항을 겪었다. 올 4월 진행된 임금 협상이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지난 9월에서야 협상이 마무리됐다는 전언이다.
물론, 조직의 변화에는 긍정적인 측면도 따른다. 지난해 알보젠에 넘어간 후, 다국적사 시스템을 받아들이면서 사내 문화가 점차적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로 외국인 강사를 초청해 직원들이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가 하면, 40만원 상당의 자기계발비를 지원하고, 연차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됐다.
근화제약 관계자는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되고, 새 대표이사가 취임하면서 일반적인 변화 과정을 겪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업사원들의 사직에 관한 부분은 새로운 기회가 생겼거나 본인 판단에 따른 결정이며, 임금 협상은 계속 논의가 되다가 지난달 끝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현재 새로운 교육프로그램 등을 도입하고 있고 최근 여의도로 이전하면서 환경을 대폭 개선시켰다. 일련의 변화 과정에 있으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