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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중국, 브라질 등 신흥국의 인공수정체 시장 급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이에 따른 진출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주요 선진국에 비해 신흥국의 시장 성장률은 매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미국(6.1%), 독일(2.5%), 프랑스(2.5%)는 시장이 포화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인도(11.8%), 중국(9.7%)의 성장률은 거의 두자리 숫자에 가까운 수치를 보였다. 선진국 중에는 그나마 일본(9.2%)이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세계적으로 백내장 질환자는 약 2000만명으로 추산됐다. 백내장 유병률이 증가함에 따라 인공수정체의 수요 역시 덩달아 늘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보건기구 조사 결과 시력상실자의 47.9%가 백내장 질환에 의한 것으로 2020년까지 약 32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내 인공수정체 시장은 2012년 약 384억원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2% 성장했다. 2015년에는 41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 분류별로 보자면 2012년 기준 연성 인공수정체는 24억 달러로 전세계 시장의 93.7%를 차지했으며, 경성 인공수정체는 점차 감소하는 추세였다.
먼저 경성 인공수정체는 ‘PMMA’(아크릴수지)라는 단단한 재질로 만들어진 렌즈로 변형될 위험이 적다. 그러나 각막을 5.5mm~6.0mm 정도로 절개하므로 절개부위가 크고, 수술 후 난시 발생확률이 높고 회복시간이 느려 최근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연성 인공수정체는 실리콘, 아크릴 등의 부드러운 특수재질로 만들어진 렌즈로 수술 시 인공수정체를 접어서 소절개 부위(3mm이하)로 삽입이 가능하다. 시력회복이 빠르고 수술 후 부작용 발생이 적어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인공수정체 시장은 99.9%로 외산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건산업진흥원은 “향후 잠재적 수요가 높은 신흥국에서의 인공수정체 시장 급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이에 따른 시장 진출 전략이 필요하다”며 “국내 업체가 연성 인공수정체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