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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진주의료원 주변에 펜스를 설치하자 보건의료노조가 “혈세 낭비”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경상남도는 5일부터 진주의료원 부지 1만여㎡ 주변을 패널형태의 펜스로 둘러치는 작업을 시작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펜스 설치 이유로 “그동안 해당 부지에 불특정 다수의 출입이 빈번해 우범지역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고, 매각 방침이 확정된 건물로 재산보호를 하려는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반면 보건의료노조는 “펜스 설치에 수억원의 돈이 들어가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미 출입이 통제되고 있고, CCTV까지 설치돼 있어 설치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건의료노조는 “도민 혈세를 낭비하지 않기 위한 가장 빠르고 올바른 길은 진주의료원을 조속히 재개원하는 것”이라며 “홍준표 도지사가 펜스 설치로 진주의료원 재개원 여론을 잠재울 수 있다고 한다면 오산”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경남도의회에서는 서영철 의원 등 야권의원들의 공동발의로 ‘경상남도의료원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입법예고된 상태로 6일까지 도민 의견 수렴을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