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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의 새 암병원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것을 경험하는 병원’이 될 것이다. 치료를 받는 환자는 새로운 암 치료를 경험함으로써 완치 희망을 갖고, 치료를 하는 의료진도 지금까지 시도하지 못했던 암 치료법을 개발해 적용하며, 환자에게 맞는 최선의 진료를 제공할 것이다.”
연세대학교의료원 세브란스병원 암센터 노성훈 원장(개원사업본부장/사진)은 “기존 치료법 중에서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조합을 찾아 치료하거나 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맞춤형 예방 활동 등 기존 진료의 틀을 벗어나 환자들이 편안하고 따뜻함을 느끼고 우리 암병원을 신뢰할 수 있는 경험을 하도록 할 것이며 세계 10대 암전문병원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노성훈 원장은 “새로운 치료법일수록 더욱 근거가 중심이 돼야 한다”면서 “새 암병원은 그러한 근거를 만들고 암 치료의 히스토리를 쌓아가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 암병원은 연구를 기반으로 모든 세브란스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집합적 암연구’와 ‘융합연구’를 추구한다.
또 지금까지의 진료서비스에서는 실행하지 못하던 새로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예를 들면 예약시간에 맞춘 정확한 진료시간, 획기적으로 줄인 입원기간 등이다.
노 원장은 “현재도 많은 병원에서 노력하고 있지만 쉽게 실천하지 못하는 부분인 예약시간이다. 이 서비스를 위해 진료 시스템뿐만 아니라 치료기술의 개선, 각종 행정 절차까지 병원의 모든 부분을 아우르는 협력과 융합이 필요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환자가 느끼는 차이는 최신기계나 시설에서 오는 것이 아니고 많은 경험과 지식을 가진 의료진, 뛰어난 역량을 갖춘 구성원의 차이에서 오는 것”이라면서 “세브란스라면 충분히 그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15개 암클리닉 특화·다학제 진료 통한 통합수술팀 운영
새 암병원은 위암과 대장암, 간암, 갑상선암, 골·연부조직암, 뇌종양, 두경부암, 부인암, 비뇨기암, 소아암, 식도암, 유방암, 췌장·담도암, 폐암, 혈액암 등 15대 암 전문클리닉을 통한 특화 전략을 세웠다.
15대 암환자를 팀별로 진료할 수 있는 64개 진료실과 100병상 외래항암약물치료센터로 구성해 환자 중심의 다학제 진료 시스템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암병원은 환자중심의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통해 내 환자가 아닌 팀 환자 개념으로 치료하게 된다.
15대 암 전문클리닉의 신규환자 창출을 위해 ▲편리한 진료예약.전원시스템 ▲신환통합창구 운영(신환담당코디네이터 신설) ▲Fast-track system, one-stop system ▲효율적이고 일관된 진료 프로세스 구축 ▲신환 다학제 진료 실시 ▲조기진단 초진 암환자 창출 ▲외국인 신규 환자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노성훈 원장은 “진료프로세스 개선을 위해서는 당일 입원과 수술 프로세스 강화와 수술 전 원활한 협진시스템 구축, 진료과정 표준화를 통한 체계적 의료서비스 제공, 주 주치의와 부 주치의 및 Open session 개념을 도입한다”고 소개했다.
노 원장은 “암예방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며 특화시설을 통해 예방과 치료 후 관리시스템을 갖추고 간호, 약무, 영양 등 각 부문별 종양 전문인력을 전방에 배치해 세심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노 원장은 “연구중심병원을 위한 집중 전략으로 새로운 근거를 창출하는 병원, 근거에 기반한 새로운 치료기술 개발, 개인별 맞춤형 치료 바이오마커 개발, 임상·중개·기초 연구력 강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한 연구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
